명작 산실, 작가의 작업실을 찾아서 미술사는 크게 양식사로서의 미술사(하인리히 뵐플린), 정신사로서의 미술사(막스 드보르작), 도상학으로서의 미술사(에르빈 파노프스키), 그리고 작가사로서의 미술사(조르조 바자리)로 나뉜다. 양식사로서의 미술사는 당대의 지배적인 시대 양…
고충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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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2021. 06.
명작 산실, 작가의 작업실을 찾아서 미술사는 크게 양식사로서의 미술사(하인리히 뵐플린), 정신사로서의 미술사(막스 드보르작), 도상학으로서의 미술사(에르빈 파노프스키), 그리고 작가사로서의 미술사(조르조 바자리)로 나뉜다. 양식사로서의 미술사는 당대의 지배적인 시대 양…
고충환
나는 대한민국의 화가다, 한국현대미술의 흐름전 주로 70, 80년대로 기억되지만, 한때 작가들이 그리고 각종 그룹전이 미술계를 견인하던 시절이 있었다. 덩달아 작가 중심의 미술운동이 담론생산의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던 시절이었다. 그렇게 그룹전과 더불어 미술운동과…
고충환
김이수/ 감각 할 수 없는 차이를 감각 하는, 그러므로 어쩌면 공과 허와 무를 예감하는 수평선은 바다와 하늘을 가르는 공간의 경계선이고, 석양은 빛과 바람을 삼키는 시간의 경계선이다. 나는 그 경계선 위에 서 있다. 시간이 흐른다. 시시각각 다른 얼굴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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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풍경의 상처, 상처의 풍경 2015년 서울, 말뚝박기. 일제강점기 일제는 명산의 정상에 쇠못을 박았다. 정상을 정기가 모이는 정수리로 보고, 생명줄을 끊어놓으려 한 것이다. 그 역사적 상흔이 작가를 움직였다. 작가는 생명을 죽이는 그 폭력적 행위가 시공을 넘어…
고충환
2021. 04.
정창기/ 자두, 상실된 고향을 일깨워주는 작가 정창기는 자두와 딸기를 그린다. 자두와 딸기의 특정 소재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일종의 소재주의로 볼 수 있겠다. 자두와 딸기의 실체가 손에 잡힐 듯 감각적으로 와닿는다는 점에서 감각적 사실주의로 볼 수 있겠고, 마치 실물을 …
고충환
백덕현, 예술은 태생적으로 다중인격이었다 오래된, 잊힌, 아득한 벽면 앞에 서다. 현대인은 온통 상실의 시대를 살고 있다. 신을 상실하고, 중심을 상실하고, 원형을 상실하고, 유년을 상실하고, 자기를 상실한 시대를 살고 있다. 좀 과장해서 말하자면 지극한 상실감이야말로…
고충환
박미연, 작가의 사과에는 어떤 향기가 나는가 사과는 나에게 일반적인 대상이 아니다. 폴 세잔의 사과에서부터 출발한다. 가장 근원적인, 원초적인, 기본이 되는 동기로 인해 사과는 나에게서 시작된다...누군가 작품에서 점, 선, 면을 픽셀(회화의 형식요소? 회화의 모나드?…
고충환
릭 프롤, 비극적 영혼의 화신 릭 프롤의 그림은 살인, 폭력, 린치, 마약, 섹스, 중독, 죽음, 그리고 분노와 고통만이 유일한 현실인 양 온통 암울하고 어둡다. 미래를 저당 잡힌 세대 감정을 보는 것 같고, 세계를 상실한 시대 감정을 보는 것도 같다. 코믹하게 각색된…
고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