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흥배/ 다시, 바니타스와 메멘토모리를 생각하다 skin. bodyscape. abstractscape. to see, to be seen. 작가 오흥배가 그동안 자신의 그림에 붙인 주제들이다. 주제만 놓고 보면 신체에 대한, 추상성의 문제에 대한, 그리고 시지각 문제…
고충환
칼럼 외부칼럼
칼럼니스트
2021. 02.
오흥배/ 다시, 바니타스와 메멘토모리를 생각하다 skin. bodyscape. abstractscape. to see, to be seen. 작가 오흥배가 그동안 자신의 그림에 붙인 주제들이다. 주제만 놓고 보면 신체에 대한, 추상성의 문제에 대한, 그리고 시지각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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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주/ 밥상 위의 수사학, 밥그릇에 존재의 집을 짓는 보통 추상회화에서처럼 주제가 무의미할 때도 있지만, 그렇게 그림과 상관없을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오현주의 그림은 문학적이고 서사적이다. 그림 속에 사연이 있고 이야기가 있다. 이런 경우에 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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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희, 회화와 일상을 매개하고 간섭하는 시트지 Under the Skin. 박상희가 자신의 근작에 붙인 주제다. 피부밑에는 무엇이 있는가. 살과 피가 타는 밤이 있다. 욕망이 있다. 낮이 도시의 피부라면, 밤은 도시의 욕망이다. 낮에 욕망은 드러나지 않는다. 욕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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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헌/ 빛바랜 흑백사진 속 사람들, 픽셀인들, 그리고 화성인들 강정헌은 판화를 베이스로 개념미술과 설치작업, 그리고 수년 전부터는 영상 작업으로까지 표현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예컨대 증강현실을 구현하는 것과 같은, 효율적인 영상 작업을 위해 자신을 포함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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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이진원/ 자연의 본성을 품은 그림, 감각으로 지은 집 무의미함, 가장 두렵게 여기는 것, 최종적인 진실인지도 모른다...어떤 사물을 그리는 것에 대한 부질 없음을 극복하는 것...부드러운 바람, 반짝이는 것들, 진한 초록, 신비로운 숲, 잠시 동안 하나가 되었다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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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영/ 무위자연, 어쩌면 잃어버린 나의 본성일지도 모를 거대한 나무가 산을 이루고 있다. 나무이기도 하고 산이기도 한, 나무가 그대로 산이 된 나무 산이다. 화면 아래쪽에는 강이 흐르는데, 운무가 나무 산을 감싸고 있는 것처럼도 보인다. 그 나무 산에 새들이 깃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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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슬기, 상실된 유년과 인형의 집으로의 초대 야광별. 전등을 끄면 천장이 열린 듯 칠흑 같은 밤하늘에 별빛이 총총하다. 실제로 천장이 열린 것은 아니지만, 천장 벽지에 프린트된 야광별이 천장을 천공으로, 방을 밤하늘로, 현실을 비현실로, 그리고 우주로, 그러므로 어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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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문/ 존재의 집, 그러므로 어쩌면 성소를 짓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예술이 가진 창조성의 근원이 은유라고 했다. 나의 작품도 메타포의 울타리를 넘은 적이 없다...바깥에 떠도는 주인 없는 말들로부터 스스로 지켜낼 것이며, 마침내 수많은 나를 찾아낼 것이다. 스스로 수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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