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수/ 나무는 살아있다. 그리고 때로 아프다. <머문 자리 머물 자리>. 자리란 존재의 자기 위치를 확인하기 위한 자의식의 표현일 수 있다. 그렇담 과거(머문)를 반성하고 미래(머물)를 예감하는, 자기반성적인 경향성을 주제화한 그림인가. 여기에 <그 자리>도 있다. …
고충환
칼럼 외부칼럼
칼럼니스트
2019. 12.
박동수/ 나무는 살아있다. 그리고 때로 아프다. <머문 자리 머물 자리>. 자리란 존재의 자기 위치를 확인하기 위한 자의식의 표현일 수 있다. 그렇담 과거(머문)를 반성하고 미래(머물)를 예감하는, 자기반성적인 경향성을 주제화한 그림인가. 여기에 <그 자리>도 있다. …
고충환
독립기념관 전시콘퍼런스_대구미술관 <1919년 3월 1일 날씨 맑음> 시간을 매개로 본 박물관과 미술관 박물관은 시간의 집이다. 시간의 유적을 전시 보존 관리하는 집이다. 이번 전시에서 전시를 위한 키워드로 뽑은 기록, 기억, 기념은 그러므로 시간의 유적을 전시 보존 …
고충환
김희진/ 숨, 존재의 숨결과 창작의 알레고리로서의 호흡 관계, 연결, 접속. 그리고 사이, 차이, 틈. 그동안 다른 주제들이 없지 않았지만, 대개 김희진의 회화를 관통하는 주제의식들이다. 작가의 작업을 뒷받침하는 인문학적 배경들이다. 그저 주제라기보다는 평소 작가의 삶…
고충환
김현우, 픽셀로 꿈꾸는 세상 그리고 그림 김현우는 장애인예술가의 창작산실인 잠실창작스튜디오에 9기 작가로 입주한 후 2년간 작업을 했다. 그리고 지금은 집안의 한 평짜리 공간에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 공간 환경 그대로 전시장에 재현하는 형식을 취했다.…
고충환
김진, 예술은 질문의 기술이다 제5회 전혁림미술상을 수상한 작가 김진은 <풍속의 지형도>라는 큰 주제 하에 이와 유관한 소주제들을 아우른다. 이 시대의 풍속화는 어떠해야 하는가. 그 지형도는 어떻게 재현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의식에 천착한다. 그리고 그 문제의식은 각…
고충환
김연재/ 길 위의 신, 신은 어디에나 있다 만다라 시리즈. 만다라는 우주를 도해한 그림이다. 우주에 대한 관념적 이해를 추상적으로 표현한 그림이다. 원래 티베트 불교의 모래만다라에서 유래했다. 각종 색이 있는 모래를 이용해 정교하고 섬세한 만다라를 그린 연후에 흔적도 …
고충환
2019 청년미술프로젝트/ 18개의 별들, 18개의 질문들 2009년 시작된 청년미술프로젝트가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처음엔 독립전시로 시작했다가 이후 대구아트페어 특별전 형식으로 열리게 되었다. 그동안 시장 중심의 미술현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기성 화단에 새…
고충환
2019. 10.
최원숙, 상실한 것만이 그리워할 수 있다원래 그림은 그리움에서 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 어원적 근거나 진위여부와는 무관하게 예술의 본질을 꿰뚫고 있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이를테면 전쟁터에 나가는 애인의 실루엣을 벽에 그려놓은 것에서 회화가 유래했다는 신화가 있…
고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