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길영/ 확장된 회화, 연장된 조각으로서의 세라믹워크 정길영은 원래 회화를 전공했다. 그리고 뒤늦게 흙을 만났다. 그렇게 물을 만났다. 바로 이거다 싶었다. 스스로 물 만난 물고기를 직감했다. 처음부터 형식에 구애받을 필요도 부담도 없었다. 그림도 본성에 부합하지만 흙…
고충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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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2019. 07.
정길영/ 확장된 회화, 연장된 조각으로서의 세라믹워크 정길영은 원래 회화를 전공했다. 그리고 뒤늦게 흙을 만났다. 그렇게 물을 만났다. 바로 이거다 싶었다. 스스로 물 만난 물고기를 직감했다. 처음부터 형식에 구애받을 필요도 부담도 없었다. 그림도 본성에 부합하지만 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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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웅, 데이터맨 혹은 무균질의 신인류의 출현을 예고하는 사진조각 이전, 생명의 씨앗 전작이 있을 터이지만, 작가의 작업이 하나의 뚜렷한 주제의식을 견지하기 시작한 것은 아무래도 생명의 씨앗을 테마로 하면서부터일 것이다. 그렇게 작가는 처음에 자기복제와 자가 분열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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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조, 어둠 속에서 더 찬란한 빛과 불변의 의미들 살다보면 변하는 것이 있고 변치 않는 것이 있다. 세상이 바뀌고 환경이 바뀌어도 변하지도 않거니와 변해서도 안 되는 것들이 있다. 주로 존재의 이유와 관련된 것들이고 삶의 의미와 연관된 것들이다. 여기서 사정에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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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유진/ 도시, 추상적인 패턴 속으로 흩어지는 주체 전작에서 유추해본 것이지만, 작가의 작업의 바탕에는 도회적인 감수성과 팝적인 감성이 흐르고 있다. 어쩜 이 두 감성은 그 성분이나 결이 서로 부합하는 경우로 볼 수 있겠다. 현란한 원색대비가 그렇고, 각종 문자와 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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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광/ 초상화, 상식적인 개념과 정의들의 알레고리 Various points of view. 다양한 시점 혹은 관점이란 의미다. 시점보다는 관점으로 보는 게 맞을 것 같다. 작가의 작업은 시점에 대한 형식실험보다는 관점의 차이를 다루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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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은영/ 숲에 가다, 숲속에 수런거리는 그리운 것들 언젠가부터 소은영은 자신의 그림을 <숲에 가다>로 부르기 시작했다. 그 전에는 잠시 <숨결>이라고 부른 적도 있다. 숲을 거닐면서 자연의 숨결을 느낀다는 의미일까. 아마도 그럴 것이다. 여기서 숨결은 그 존재방식이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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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웅주/ 사진과 그림 사이 혹은 그 너머, 실물이 되고 싶은 이미지 1. 제스퍼 존스는 캔버스에 성조기를 그렸다. 천에 프린트된 성조기와 똑같았다(제스퍼 존스의 작품 중엔 과녁도 있다). 그리고 앤디 워홀은 판재에 실크스크린을 올려 브릴로 상자를 만들었다. 슈퍼에서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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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관/ 도래할 세상, 도래할 풍경 전작이 없지 않지만(이를테면 1989년 이전 상황 시리즈 같은), 박인관의 회화가 뚜렷한 자기 색채를 가지기 시작한 것은 아무래도 이미지 시리즈 이후가 될 것 같다(그러므로 아마도 1990년대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는). 이를테면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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