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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충환

인명사전 바로가기 : www.daljin.com/author/641 미술평론가 고충환(b.1961)은 월간미술대상 학술평론부문 장려상(2006)을 수상하였으며, <비평의 쟁점전> 포스코미술관(2005), <조각의 껍질 혹은 허물전> 모란미술관(2008)를 기획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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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1.

문창배/ 몽돌과 바다, 상실된 고향을 그리워하는

좀 과장해서 말하자면 현대인은 온통 상실의 시대를 살고 있다. 중심을 상실하고(한스 제들마이어), 신을 상실하고(니체), 고향을 상실한(게오르그 짐멜) 시대를 살고 있다. 이런 도저한 상실감이야말로 그가 다름 아닌 현대인임을 증명해주는 징후이며 증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

고충환

문민 / 상황조각을 통해본 현대인의 초상

여기에 사거리가 있다. 사거리에 사람들이 서성인다. 스마트폰에 열심인 사람, 헤드셋 아니면 이어폰을 끼고 목이나 발을 까닥이는 사람(아마도 음악에 심취해 리듬을 타고 있을), 거울을 보며 연신 머리를 매만지고 화장을 고치는 사람, 빨대로 테이크아웃커피를 마시는 사람, …

고충환

김정명/ 모더니즘 사용법, 미술사 사용법

김정명은 모더니즘 세대에 속한다. 보통 그 세대에 속하는 작가들은 이거다 싶은 하나의 형식을 파고들어 심화하고 변주하는 과정을 통해 작가적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 경우들이 많다. 그런데 작가는 그렇지가 않다는 점에서 의외고 예외적인 현상으로 보인다. 그의 작업이 예시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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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산책자들의 숲

보들레르도 보들레르를 인용한 발터 벤야민도 산책자(만보가)에 대해서 말한 적이 있다. 이렇다 할 목적의식 없이 그저 걷는 사람을 의미한다. 우리 식으론 소요유가 여기에 가까운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여기서 목적 없음은 상식적인 경우 더욱이 고도로 제도화된 사회에서는 책망…

고충환

김건일, 기억과 기억 사이에 숲이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관계가 있다. 김건일의 회화는 그 관계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되었다. 사람이 아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관심이 있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사람을 이해하게 해주는 첩경이라고 믿었다. 사람을 통해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 아닌, 관계를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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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국진의 작품세계, 평면회화를 중심으로

평자들은 대개 강국진의 작품세계를 다음과 같이 4기로 나눈다. 1965년 <논꼴동인>의 출범에서 이후 <신전>과 <청년작가연립전>으로 연이어지는 1960년대 중후반을 1기로 본다. 이 시기 작가는 행위예술과 매체실험작업과 같은, 당시로선 아방가르드적인 작업경향을 선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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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9.

장두일/ 발굴된 기억, 유년의 기억과 원형적 기억

땅에서 놀기와 시간의 집적. 장두일의 회화를 지지하는 두 축으로서 서로 다르면서 하나로 통한다. 먼저 통하는 것으로 치자면 <땅에서 놀기> 시리즈가 유년의 기억을, 그리고 <시간의 집적> 시리즈가 한국적 미의식과 같은 원형적 기억을 각각 발굴하고 캐내는 것에 그 주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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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훈, 상실을 앓는 세대에 보내는 냉소와 위로

미운 오리 새끼가 있었다. 미운 오리 새끼는 다른 오리들과 다르게 생겼다는 이유로 미움을 받는다. 그러나 나중에 미운 오리 새끼는 오리가 아닌 백조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행복을 되찾는다. 안데르센의 동화 <미운 오리 새끼>다. 어려운 일(이를테면 남과 다른)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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