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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충환

인명사전 바로가기 : www.daljin.com/author/641 미술평론가 고충환(b.1961)은 월간미술대상 학술평론부문 장려상(2006)을 수상하였으며, <비평의 쟁점전> 포스코미술관(2005), <조각의 껍질 혹은 허물전> 모란미술관(2008)를 기획한바 있다.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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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2.

석철주 / 몽유에서 몽중몽유로

근작에서 작가는 시점에 대한 형식실험을 꾀하고 있다. 보통 시점이라고 한다면 그림 속에서의 일이다. 그런데 시점을 디스플레이에 적용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공간 자체가 시점을 형식실험하기에 용이해야 하고, 그림 속에서와는 또 다른, 그림과 그림과의 관계며 그림과 관객…

고충환

김상균 / 자본주의의 욕망이 매개하는 인공자연과 거짓낙원

미셀 푸코는 현실에는 없는, 다만 사람들의 의식 속에 등재된 상상의 장소를 유토피아라고 했다. 반면 분명 현실적으로 존재함에도 사실상 사람들의 의식 속에서 지워진, 최소한 일반적인 경우와는 다른 의미기능을 수행하는 장소를 헤테로토피아라고 했다. 헤테로토피아는 뭔가 미심…

고충환

그때, 군산을 만났다 / 군산, 다공성의 도시와 헤테로토피아

발터 벤야민은 도시를 분석하면서, 파리를 다공성의 도시라고 불렀다. 이질적인 시공간, 다른 체제와 가치, 차이나는 관습과 풍속이 어우러지면서 공존하는 도시의 생리며 생태학에 주목한 것이며, 고도의 네트워크와 지층을 간파한 것이다. 여기서 고도는 도시 전체가 거대한 도서…

고충환

2015. 11.

호해란 / 지상의 천사들, 기적을 일으키는 사람들

꿈꾸기, 방, 집. 그동안 호해란이 자신의 조각에 부친 주제들이다. 작가의 조각은 사사롭다. 자기 내면에 집을 짓고 방안에서 꿈을 꾼다. 여기서 꿈은 여행을 의미하고, 그 여로는 자기 내면을 향한다. 오로지 자기와의 만남을 위해 자기 내면에 집을 지었다. 그렇게 작가의…

고충환

최익진 / 거울의 환영효과, 이데올로기 효과

최익진은 근작의 주제를 하얀 바다라고 부른다. 백사장 아니면 파란 바다라면 모를까, 사실을 말하자면 하얀 바다는 없다. 없는 것을 있다 하는 것이므로 하얀 바다는 역설적 표현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하얀 바다는 사람을 질리게 만든다. 하얀 바다는 하얀 바다처럼 하얗게 질…

고충환

최윤아 / 자기내면에 이르는 길, 모로코에서 자기를 만나다

최윤아는 근작의 주제를 기억의 습작이라고 부른다. 전작의 주제인 점들의 교차로와도 통하는 주제다. 외관상 무관해 보이는 이 주제들을 하나로 엮어주는 배경에 아프리카 모로코 여행이 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2년간 미술 해외 봉사로 모로코를 여행했었고, 그 여행…

고충환

이채영 / 도시의 변방, 도시가 일탈을 드러내는 순간

서울의 밤, 공허한 심연, 사이풍경(Between the scenery), 그리고 순간(The moment). 이채영이 그동안 자신이 그린 그림들에 부친 주제들이다. 이 주제들은 표면적으로 저마다 다르지만, 사실은 그 이면에서 긴밀하게 상호작용한다는 점에서, 그리고 그…

고충환

모혜준 / 소외와 소멸, 종이박스의 사회학

관계와 소외. 작가 모혜준은 관계와 관계로부터의 소외에 관심이 많다. 어쩌면 작가의 작업은 그 관심이 가닿은 다양한 지점일 수 있고, 그런 만큼 그 관심 그대로 작가의 작업을 하나로 관통하는 주제의식 내지 전제일 수 있다. 관계에는 좋은 관계가 있고, 나쁜 관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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