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처음으로 건축을 테마로 한 전시가 열렸다. 삼성문화재단 50주년 기념전시를 겸하면서, 동시에 한국 전통건축의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조망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했다. 전시를 위해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한국 전통건축을 대표하는 건축물 10곳을 선정했다…
고충환
칼럼 외부칼럼
칼럼니스트
2016. 01.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처음으로 건축을 테마로 한 전시가 열렸다. 삼성문화재단 50주년 기념전시를 겸하면서, 동시에 한국 전통건축의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조망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했다. 전시를 위해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한국 전통건축을 대표하는 건축물 10곳을 선정했다…
고충환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연을 피직스와 나투라로 구분한다. 각각 감각적 자연을 피직스로, 그리고 감각적 자연을 가능하게 해주는 원인이며 원동력을 나투라로 구별했다. 각각 자연의 질료적 측면을, 그리고 자연의 본성을 강조한 경우로 보면 되겠다. 그렇다면 여기서 자연의 원인이며 …
고충환
이태량은 자신의 작업에 대해서 줄곧 존재와 사고라고 부른다. 존재와 사고는 곧잘 그림 속 여기저기에 영문자 텍스트의 형태로 도입되기도 한다. 이 정도라면 존재와 사고는 작가의 작업을 관통하는 주제랄 만하고, 작가의 그림을 뒷받침하는 인문학적 배경이랄 만하다. 순수한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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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적 이야기와 이야기들의 연쇄 그리고 상호텍스트성아리스토텔레스는 역사가 이미 일어난 일 곧 사실을 기술하는 일이라면, 예술은 있을 법한 일이며 가능한 일에 대한 기술이라고 했다. 그리고 하이데거는 예술의 존재방식을 진리에 결부시키면서, 예술적 진리를 과학적 진리와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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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허브스케이프, 미정지의 식물성. 작가는 식물을 그린다. 엄밀하게는 식물성을 그린다. 그 식물성은 미정지의 식물성이다. 외관상 식물은 정지해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외관상 미정지의 식물성은 오문인 것 같다. 외관상이라고 했다. 이 문장이 오문이 되지 않기 …
고충환
2015. 12.
태백에는 검은 물이 흐른다. 아마도 <흐르는 땅, 태백>이란 주제는 검은 물이 맑은 물이 돼 흐르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을 것이다. 죽은 물이 흘러가고 산 물이 흘러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을 것이다. 죽임의 시대가 가고 살림의 시대가 오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고…
고충환
최소영은 자연과 문명을 대비시킨다. 거칠게 말하자면 여기서 자연은 선을 상징하고 문명은 악을 상징한다. 대비되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서 선이며 악이라고 했지만, 사실 그 의미는 복합적이고 중층적이다. 말하자면 자연은 선을 상징하고, 그 의미는 자연스러운 존재며 순리 그…
고충환
비누거품의 추억. 예외가 없지 않겠지만, 누구나 한번쯤 유년시절에 비누거품 놀이를 하며 논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 불현듯 과거가 현재 위로 호출되는 경험을 프루스트효과라고 하는데, 이런 프루스트효과로 치자면 비누거품놀이는 거의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유년을 되불러오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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