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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택

인명사전 바로가기 : www.daljin.com/author/688 미술평론가 박영택(b.1963)은 [얼굴이 말하다, 마음산책(2010)], [예술가의 작업실(2012)]을 저술하였고 아시아프 총감독(2010)을 역임하였으며, 경기대학교 예술대학 예술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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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07.

박승예 / 내 안의 불안, 불안한 괴물 자화상

산해경이란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백과사전인데 이 책을 보면 기이한 새와 동물들, 신선과 마귀 등의 흥미로운 이미지가 등장한다. 당시 사람들이 상상해낸 온갖 괴물과 두려운 존재의 표상이 가득하다. 고구려고분속의 조인鳥人들이 그 안에서 출몰하기도 한다. 박승예 역시 상상해…

박영택

박문종 / 水北問答圖, 인간과 자연과의 접점 찾기

박문종의 그림은 미술 이전의 원초적인 흔적, 기록으로 다가온다. 그것은 기존의 정형화되거나 일정한 미술적 개념에 의해 도출되고 가공된 것과는 다르다. 인문적, 철학적 개념으로 조탁된 미술언어나 세련되거나 잘 그렸거나 기술적인 완성도가 높거나 매체를 다루는 연마의 솜씨가…

박영택

김종복의 산 그림,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

김종복과 산 기억에 의존하면 김종복의 그림은 항상 산이었다. 기록에 따르면 1969년 <추정>이란 풍경화가 국전에 입선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금의 시각에서 그 그림을 보면 놀랍게도 그 안에 김종복표 풍경화의 특징을 거의 변함없이 보여주는 …

박영택

김재남 / 외연도에서 보낸 시간

섬에 가고 싶을 때가 있다. 문득 육지에서 벗어나 사방이 트인 고립무원의 공간에 스스로를 ‘위리안치’ 하고자 하는 욕망이 있다. 가시로 담을 쌓는 대신 망망한 바다로 몸을 감싸 뭍으로부터의 완벽한 고립을 꿈꿔보는 것이다. 그 모든 관계의 망으로부터 자신을 끊어내고 싶을…

박영택

김선심 / 식물안의 낯선 타자

동물의 타자는 식물이다. 움직이고 생각하는 동물의 입장에서 아무런 감각없이 자리하는 식물은 익숙하면서도 낯선 모순적 존재다. 미적인 관점에서 식물은 아름답다고 여겨지지만 더러 그로테스크하고 혐오스러우며 혼돈스럽기도 하다. 나는 깊고 어두운 숲을 볼 때 저으기 두렵다. …

박영택

권인수 / 양귀비 꽃의 이미지

꽃은 그것을 바라보고, 냄새맡고, 만져봄에 의한 즐거움으로써 우리의 미적 의식에 주어지는 무상의 순수한 부여물이다. 하나의 꽃은 단순히 식물로서의 꽃이라는 개별적 존재에 머물지 않는다. 그로부터 벗어나 하나의 우주, 실존의 공간이 되기도 한다. 꽃을 그리는 이유가 바로…

박영택

2011. 05.

황인기의 작업

황인기의 작업박영택(경기대교수, 미술평론가)정선이 그린 금강산 그림이다. 금강산 일만 이천 봉우리가 한 눈에 쏘옥 들어온다. 새의 시선으로 굽어본 금강산은 지표에서 융기되어 솟구친 셀 수없는 봉들로 어지럽다. 그 깊은 골짜기와 오랜 시간을 견뎌온 암석의 산들은 견자들에…

박영택

조헌 / 허상을 쫓는 초상

조헌 / 허상을 쫓는 초상박영택(경기대교수, 미술평론가)조헌의 작품은 2009년 노암갤러리에서 열린 개인전에서 처음 보았다. 경력을 보니 그 전 시가 서울에서의 첫 개인전이었다. 이전까지는 고향 전주에서 주로 작품발표를 했다고 적혀있다. 우연한 기회에 전시장에 들려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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