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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택

인명사전 바로가기 : www.daljin.com/author/688 미술평론가 박영택(b.1963)은 [얼굴이 말하다, 마음산책(2010)], [예술가의 작업실(2012)]을 저술하였고 아시아프 총감독(2010)을 역임하였으며, 경기대학교 예술대학 예술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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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7.

이태희

세상의 모든 것은 영상으로 전해진다. 나는 오늘도 아침뉴스시간에 전세계에서 일어난 주요 사건들을 영상을 통해 접하고 있다. 영상이미지가 결정적인 정보가 되었고 내가 세상을 알고 이해하고 그것이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 지를 가늠하는 거의 유일한 것이 되었다. 영상을 통해 …

박영택

이사설 / 흙과 함께 한 소요

흔히 한국미의 특징으로 거론되는 것의 하나가 이른바 무작위적인 미, 혹은 무기교적인 미다. 한국미술에서 엿보이는 일면적인 것의 과장된 지시일 수도 있지만 생각해보면 의미 있는 부분이다. 동양예술에서 최고의 경지로 손꼽았던 것이 바로 ‘대교약졸大巧若拙’이다. 지극한 아름…

박영택

신민주 / 최소한의 단서와 무한한 몸짓

작가에게 회화란 우연히 본 것으로부터 출발해 그 이후에 파생된 감정과 기억의 누출 같은 것이다. 그것은 문자로 정착되거나 표기될 수 없는 흐릿하고 모호한 것, 힐긋 본 것들에 대한 민감하면서도 자조적인 반응이자 연상과 상상작용이기도 하다. 일단 외부세계로부터 자신의 감…

박영택

송심이 / 같으면서도 다른 자리와 시선

송심이의 근작을 너무, 오랜만에 보았다. 그러나 내 기억의 갈피 속에는 그녀의 작품이 어딘가에 항상 박혀있었다. 자주 못 보아도, 작품 발표를 접하지 못해도, 그래서 순간 잊혀지는 것 같으면서도 가끔씩 떠오르면서, 모종의 확신 속에서 작품을 볼 기회를 기다리게 되는 그…

박영택

성병희 / 외줄 타는 모자(母子)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성병희의 근작을 만났다. 느닷없는 조우처럼 그림들이 다가왔다. 어렴풋하게 옛그림들이 떠올랐고 이내 그 기억이 좀 더 강렬해졌다. 내용은 다르지만 그녀의 손맛은 여전하다. 그림에서 풍기는 눅눅한 비애감이 그렇고 두툼한 촉각성의 질감이 그렇다. …

박영택

박진홍 / 기억 속의 얼굴

나에게 그림이란 파괴의 총체이다-파블로 피카소박진홍은 오랫동안 얼굴만을 그리고 있다. 자화상이기도 하지만 익명의 얼굴이기도 하다. 결국 그것은 자기 내면으로부터 끄집어 낸 얼굴이다. 따라서 누구와 닮았다거나 아름답다거나 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우리는 어떤 얼굴을 연상시…

박영택

박용남 / 돌이 꿈꾸는 사물

선인들은 돌을 바라보기를 즐겨했다. 조선시대 선비들의 취미중 하나가 바로 수석취미였다. 자연계를 대표하는 존재인 돌을 일상의 공간으로 끌어들여서 관조했다. 축소된 자연인 돌, 수석은 이른바 축경 縮景에 해당한다. 경관을 축소해서 실재 경관과 비슷한 형태를 남기는 일이다…

박영택

2010. 06.

황용진 / 미술책이 있는 그의 풍경

누군가의 공간을 엿볼 때 우선적으로 책을 본다. 그가 소유하고 있는 책은 어딘지 그/그녀의 모든 것을 어느 정도 대변해주는 핵심적인 단서처럼 다가온다. 그의 관심사, 기호, 취향, 그리고 세계관 같은 것들을 은밀히 접촉하고 있다는 기분도 든다. 사람들은 살면서 다양한 …

박영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