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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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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근

인명사전 바로가기 : www.daljin.com/author/669 미술평론가 김종근(b.1957)은 [달리 나는 세상의 배꼽, 평단아트(2004)], [태교 명화, 안그라픽스(2004)], [샤갈, 내영혼의 빛깔과 시, 평단아트(2004)], [빛나는 한국의 화가들, 아트블루(2005)], [피카소 이야기, 이룸(2006)]를 저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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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미술사에서 마치 가업을 잇듯 부모의 뒤를 이어 명성을 떨친 화가와 그 가족들은 많다. 대를 이어 예술적 재능을 꽃피운 부자(父子) 및 부녀(父女) 화가들의 사례와 그들의 예술세계를 살펴보는 것은 매우 흥미롭다. 예술은 가장 개인적인 삶의 기록이자, 동시에 가장 강력한 문화 유산이다. 이번 ‘아티스트 패밀리’ 전시는 한 울타리 안에서 피어난 두 개의 서로 다른 예술적 자아를 조명하는 일이다. 아버지의 캔버스가 아들과 딸에게는 거대한 강의 흐름이자 산맥이며, 넘어야 할 벽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아들의 파격적인 창조정신은 종종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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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와 디노스 채프먼 형제: ‘해괴한 신체’ 잔혹한 욕망 폭로

1997년 런던 로열 아카데미에서는 ‘센세이션(Sensation)’이라는 타이틀 아래 영국의 젊은 작가들의 대규모 전람회가 열렸다. 노먼 로젠털 기획의 이 전시는 세계적 미술품 콜렉터로서 영국 젊은 작가들을 집중 후원했던 찰스 사치(Charles Saatchi)의 소장…

이왈종: 강렬한 색채, 격정의 섹스

인간이 인간답게 살고자 하는 미술의 여명기에 ‘에로틱과 신성함’이 뒤엉켜 있다고 미술사학자 루이스 스미스는 말했지만, 이왈종의 에로티시즘은 학교 교수직을 접고 제주도에서 홀로 15년 이상의 고독과 사무치는 그리움을 바탕으로 태어났다.그는 서귀포의 한적한 바닷가에서 맑은…

김흥수: ‘추상+나체’ 매혹적 하모니

한국의 피카소 김흥수. 그만큼 한국화단에 숱한 화제와 염문을 뿌린 작가도 없다.그가 첫돌 때 잡은 것은 붓. 집에서는 붓을 잡으면 공부 잘하고 벼슬길에 오르는 것으로 믿고 크게 기뻐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 붓은 그림 그리는 붓이 돼 부모를 실망시켰다.환쟁이는 일생 동안…

천경자: ‘누가 울어’

‘누가 울어’ 프리다 카를로의 티셔츠를 즐겨 입는 천경자는 한국화의 불꽃 같은 작가다. 그래서 70년대 작품에서부터 대표적인 ‘내 슬픈 전설의 49페이지’ 등 200여점이 전시되는 갤러리 현대(3월8일~4월2일)의 회고전은 생전에 다시 못볼 것 같아 우리를 가슴 뭉클하…

후지타: ‘침실의 나부-키키’

‘침실의 나부-키키’ 지금 일본의 미술계는 도쿄 국립근대미술관에서 열릴(3월28일~5월21일) 후지타의 탄생 120주년 전시로 흥분에 싸여 있다. 그는 일본이 낳은 가장 전설적인 파리의 이방인 화가이며, 이 전시에는 파리 시대부터 만년까지의 대표작 100점과 일본 최초…

에릭 피슬: 비도덕성 벗긴 ‘신랄한 터치’

비도덕성 벗긴 ‘신랄한 터치’ 1980년대는 모더니즘 미술의 급격한 퇴조와 함께 미술을 생활세계로 끌어들이는 다양한 시도와 현상이 일어났다. 미국의 현대미술이 쇠퇴일로에 접어들었을 때 혜성같이 등장했던 화가가 에릭 피슬이다. 뉴욕과 세계 화단에서 가장 떠오르는 뉴페인팅…

디 로자: 고상한 가식 벗긴 ‘유쾌한 반항’

고상한 가식 벗긴 ‘유쾌한 반항’ 1970년대 인기를 누렸던 미니멀 아트나 개념미술은 너무 고상하고 우아했다. 머리로 읽는 그림에 싫증을 느낀 대중은 눈을 즐겁게 하는 그림에 목말라 했다. 이렇게 80년대 구상미술은 이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갈증에서 출발했다. 뉴욕과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