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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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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사전 바로가기 : www.daljin.com/author/669 미술평론가 김종근(b.1957)은 [달리 나는 세상의 배꼽, 평단아트(2004)], [태교 명화, 안그라픽스(2004)], [샤갈, 내영혼의 빛깔과 시, 평단아트(2004)], [빛나는 한국의 화가들, 아트블루(2005)], [피카소 이야기, 이룸(2006)]를 저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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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미술사에서 마치 가업을 잇듯 부모의 뒤를 이어 명성을 떨친 화가와 그 가족들은 많다. 대를 이어 예술적 재능을 꽃피운 부자(父子) 및 부녀(父女) 화가들의 사례와 그들의 예술세계를 살펴보는 것은 매우 흥미롭다. 예술은 가장 개인적인 삶의 기록이자, 동시에 가장 강력한 문화 유산이다. 이번 ‘아티스트 패밀리’ 전시는 한 울타리 안에서 피어난 두 개의 서로 다른 예술적 자아를 조명하는 일이다. 아버지의 캔버스가 아들과 딸에게는 거대한 강의 흐름이자 산맥이며, 넘어야 할 벽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아들의 파격적인 창조정신은 종종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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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링: 익살스런 포스터 섬뜩한 메시지

익살스런 포스터 섬뜩한 메시지 미술은 언제부터 존재했을까? 처음에는 어떻게 존재했을까? 그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그림이 낙서화다. 고대 동굴의 벽화나 이집트의 유적에서 볼 수 있는 낙서 그래피티(graffiti)가 예술로서 등장한 것은 제2차 대전 이후다. 사이 톰블…

프로이트: “아름다움이 곧 추함”

“아름다움이 곧 추함” 2005년 2월 런던 크리스티경매장에는 세계적 콜렉터들이 모여들었다. 영국이 낳은 세계적 모델 ‘케이트 모스’를 소재로 그린 한점의 누드화가 출품됐기 때문이다. ‘나체 초상 2002’라는 작품이었다. 이 작품은 정신분석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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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체의 집합소’ 여탕 훔쳐보기 앵그르의 스승 다비드는 “미술이란 자연을 가장 아름답게, 완벽하게 모방하는 것이며 미술 작품의 목적은 눈을 즐겁게 해주는 것”이라고 했다. 앵그르는 이 가르침을 그림 속에서 엄격한 리얼리즘으로 승화시켰다.그리하여 강조와 비례의 미묘한 변…

발튀스: 기타둔갑 소녀의 몸 ‘황홀 연주’

기타둔갑 소녀의 몸 ‘황홀 연주’ 2001년 2월 유럽의 언론들은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사실주의의 화가 발튀스가 스위스 별장에서 서거했다”면서 자크 시라크 대통령이 ‘평범한 것을 무엇보다 싫어한 20세기의 가장 저명한 미술인 중 한명’이 세상을 떠났다고 애도했음을 …

클림트: 카사노바 화가 ‘뜨거운 자화상’

카사노바 화가 ‘뜨거운 자화상’ 황금색 옷을 걸치고 아름다운 여인과 키스하는 황홀한 포즈, 연인들이 즐겨 찾는 카페의 벽에 걸릴 그림 1순위, 행복한 그림의 주인공이 바로 클림트다. 그러나 정작 이를 그린 그는 너무나 불행하고 외로웠다.오스트리아 빈 보헤미안 출신의 금…

마그리트: 상상 뒤엎는 ‘기발한 반란’

상상 뒤엎는 ‘기발한 반란’ 서울시내 수리 중인 한 백화점의 외벽에 중절모를 쓴 신사들이 서성거리고 있는 풍경이 있다. ‘겨울비(Golconde)’란 그림으로 알루미늄에 프린터돼 외벽을 덧씌운 것으로 1년 사용료 1억원을 지불한 그림이다. 이 그림의 주인공이 바로 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