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광주의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광주아트쇼]가 열리고 있다. 뜨거웠던 여름의 무더위가 가시고 성큼 가을의 문턱에 접어들면서 풍성한 각종 미술행사와 함께 바야흐로 아트페어의 계절이 다가왔다. 얼마 안 있으면 한국 아트페어의 대표 격인 KIAF가 예년처럼 삼성동 코엑…
윤진섭
칼럼 외부칼럼
칼럼니스트
2013. 09.
지금 광주의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광주아트쇼]가 열리고 있다. 뜨거웠던 여름의 무더위가 가시고 성큼 가을의 문턱에 접어들면서 풍성한 각종 미술행사와 함께 바야흐로 아트페어의 계절이 다가왔다. 얼마 안 있으면 한국 아트페어의 대표 격인 KIAF가 예년처럼 삼성동 코엑…
윤진섭
2013. 06.
지배하는 자와 지배당하는 자-이분법적 사회구조에 대한 성찰이주리의 작품을 관류하는 기본 컨셉은 비합리적 세계, 다시 말해서 몽환적인 세계에 대한 관심이다. 꿈을 꾸는 것과도 같은 부유하는 이미지들, 지극히 파편화된 그것들은 각기 분절을 이루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어디…
윤진섭
한국미술평론가협회가 2005년에 제1회 동북아비평포럼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하면서 내건 주제가 ‘비평의 위기:미술비평과 전시기획 사이’였다. 그로부터 8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렇다면 오늘날 비평계의 사정은 과연 어떠한가? 그 당시보다 형편이 나아졌다고 할 수 있겠는가?…
윤진섭
2013. 02.
Ⅰ. 백남준과 이우환의 구겐하임미술관 초대전은 한국 출신 작가의 해외 진출 문제와 관련해 볼 때 하나의 가능성을 열어준 선례라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 두 거장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일찍이 한국 땅을 떠나 스스로의 힘으로 자수성가한 스…
윤진섭
Ⅰ. 달항아리는 배가 불룩하니 둥근 모습이 꼭 달을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마치 정월 대보름날 어두운 밤하늘에 둥두렷이 떠오른 보름달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그 둥글던 보름달도 시간이 지나면 한 귀퉁이가 조금씩 이지러지면서 비대칭적인 형태를 띠게 마련이다. 그렇기…
윤진섭
“원길: 그래요? 나도 젊고 싶습니다. 하지만 나는 나의 시간을 따르는 것이 좋겠어요. 그리고 나는 무엇인가와 합일되는 방법을 자연과의 작업을 통해서 배우고 싶어요. 자연미술은 자연을 단지 하나의 대상이나 재료로 다루지 않아요. 그리고 정의하거나 해석하려고 하지도 않습…
윤진섭
Ⅰ. 1990년대 신세대 미술의 등장과 그 배경이용백에 관해 논할 때, 우선 떠오르는 것은 이른바 신세대의 등장이다. 1987년, ‘뮤지엄’ 그룹으로 대변되는 ‘신세대’ 논의는 전후 한국 화단의 본격적인 포스트모더니즘 미술의 등장과 맞물려 신세대 미술에 관한 담론의 단…
윤진섭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이석주에 대한 평가는 주로 극사실주의와 관련하여 논의돼 왔다. 그러나 초현실주의를 다룰 경우 그는 이 범주에도 속한다. 전자에 관한 대표적인 사례로는 ‘또 하나의 일상-극사실 회화의 어제와 오늘’(2009. 7. 14-8. 27,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윤진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