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4일 한국미술평론가협회가 주최한 미술정책 현안 세미나에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하나같이 문제점을 지적, 비판, 반대 주장을 펼쳤다. 앞서 12일에 열린 건축물 미술장식 제도개선방안 공청회에서도 참석자 대부분이 문제점을 지적하는 수준을 넘어 강력한 반대의견을 …
최열
칼럼 지난칼럼
2005. 05.
지난 5월 14일 한국미술평론가협회가 주최한 미술정책 현안 세미나에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하나같이 문제점을 지적, 비판, 반대 주장을 펼쳤다. 앞서 12일에 열린 건축물 미술장식 제도개선방안 공청회에서도 참석자 대부분이 문제점을 지적하는 수준을 넘어 강력한 반대의견을 …
최열
2005. 04.
예술인, 특히 미술인들에게 예술학이란 너무도 생소한 이름일 것이다. 그들에게 예술학이라고 말하면, 곧바로, 미술비평 내지 예술론을 떠올리거나 미술사를 생각할 것이다. 이러한 오해는 예술학사(史)의 허약성에 기인한 것이어서 당연한 것이기도 하지만, 이 때문에 예술학을 제…
김복영
2005. 03.
전시장을 찾아간 손님 몇에게 그 전시의 주인이 다과를 내 놓는다. 손님들은 차를 마시며 반짝이는 비닐 봉지 안에 든 크림빵을 꺼내 먹는다. 손님 중의 한 사람인 나는 비닐 봉지 안에 든 크림빵을 비닐 봉지째로 입에 넣고 씹는다. 비닐 봉지째로 씹으니 빵이 제대로 입에 …
박원식
한해의 안녕과 행복, 기원조차 감히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연말에 남아시아를 강타한 잔인한 쓰나미의 충격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이번에 일어난 자연재해는 정신과 물질의 균형 잡힌 시대의 새 문화를 꿈꾸며 테크놀로지와 생명공학으로 보다 나은 삶을 지향하는 희망…
김미진
건축동네는 지금, 무척 어렵다. 나라 경제가 어려우니 함께 어려운 것이라고 자위해온 나날이 해를 거듭해오고 있다. 되돌아보면 그 기점이 언제부터인지도 아리송하다. 희미한 기억을 더듬어보면 김영삼 정부 들어설 때부터 이미 어려웠었고, 북한위기설로 설왕설래하던 난국의 한복…
전진삼
몇 해 전부터인가 문화예술계에 ‘눈먼돈이 굴러다닌다’는 말을 귀가 따갑게 듣기 시작해서 지금까지도 듣고 있다. 궁금했지만 돈하고 워낙 담쌓고 살아온 처지에 무슨 인연이 있을까 싶어 흘러듣곤 했다. 욕심 나지만 돈이 눈이 멀었다고 나 같은 바보에게 올 것 같지 않아서였건…
최열
2005. 02.
우리 미술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것이다. 우리의 전통 미술과는 전혀 다른 양식을 지니는 서양의 미술을 기술적 기교적인 측면에서 방법적으로 참조하거나 혹은 이론적으로 이해하는 것 등이 그것이다. 특히 이론적인 접근을 통해서는 우리 미…
장준석
미술과 내가 인연을 맺은 지 40년이 넘었고 미술사와의 인연은 올 해로 24년째다.어릴 때부터 미술에 소질 많다는 말을 들었지만 난 솔직히 ‘소질’이 뭔지 몰랐다. 하기야 틀에 박힌 고궁풍경 그림을 보면 너무 지루했고 내 자신은 다른 걸 그리고 싶긴 했다. 예를 들면 …
김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