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놀이 혹은 지난한 노동으로서의 ‘심심파적’김성호(Kim, Sung-Ho, 미술평론가) I. 사소한 것들로부터 작가 김등용의 작업은 사소한 것들에게서 온다. 그것은 벽보가 나붙은 거리에서 뜯겨 나온 청테이프처럼 일상 속에서 쉽게 발견되는 흔해 빠진 낡고 버려진 것…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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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9.
유쾌한 놀이 혹은 지난한 노동으로서의 ‘심심파적’김성호(Kim, Sung-Ho, 미술평론가) I. 사소한 것들로부터 작가 김등용의 작업은 사소한 것들에게서 온다. 그것은 벽보가 나붙은 거리에서 뜯겨 나온 청테이프처럼 일상 속에서 쉽게 발견되는 흔해 빠진 낡고 버려진 것…
김성호
2019. 08.
프레임의 경계를 실험하는 ‘회화 아닌 회화’김성호(Kim, Sung-Ho, 미술평론가) 1. 하나로부터 작가 위영일의 이번 개인전은 'All in One'이라는 테마를 내세웠다. ‘모든 것이 하나 안에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이 주제는 마치 “우주의 본체는 오직 하나…
김성호
심사평(한국구애전 X 본선 구애 총평)제19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한국구애전 X 섹션에서, 90여 점의 출품작 중 예산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출품작은 모두 9편이었다. 모든 출품작은 저마다 열정 가득한 면모와 실험을 통해서 각자의 미학을 탐구한다. 어떤 출품작…
김성호
‘령()의 회화’에 대한 암중모색김성호(미술평론가, Kim, Sung-Ho)화가 한홍수(韓洪守), 그가 한여름 동안 땀을 쏟으며 매진했던 신작들로 개인전을 연다. 이번 개인전은 ‘령()’이라는 한자를 전시 부제로 내세웠다. 이 한자는 국내 ‘상용 한자’ 목록에 없는 것…
김성호
홍콩(香港)에 헌정하는 ‘소리 도자기(響缸)’김성호(미술평론가, Kim, Sung-Ho)I. 응원가, 애도사 혹은 비가 중국 작가 왕지에(王皆, WANG Jie)가 한국에서 새로운 개인전을 개최한다. 작년 여름 개최했던, 갤러리 세인(Gallery Sein)에서…
김성호
욕망해도 괜찮아 - 질문과 용인 그리고 청유김성호(미술평론가, Kim, Sung-Ho) 프롤로그 - 세 가지의 문제의식 미술은 답을 제시하기보다 문제를 제기한다. 미술은 메시지 전달의 차원에서 종종 애매하거나 모호한 태도를 취하는데, 미술가들이 대개 명료한 답을 찾기…
김성호
현대 문명과 자연 본성에 대한 시각적 아포리즘김성호(Kim, Sung-Ho, 미술평론가)I. 이전 작업 작가 신재은의 작업은 그간 인간 문명의 외피 속에 감추어진 자연의 본질과 근원적 질서를 드러내는 것에 골몰해 왔다. 그것은 현실 속에서 관성으로 내달리는 비뚤어진 인…
김성호
빛의 숭고와 무위자연을 향한 여정 김성호(Kim, Sung-Ho, 미술평론가) 작가 강묘수의 작업은 숭고를 화두로 한 채, 전통과 현대, 서구와 동양 그리고 공간과 시간을 자연주의의 미학 속에서 ‘공존’이라는 이름으로 서로 맞부딪히게 함으로써 이항 대립의 주체들에게 …
김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