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근대기 신소설가 이해조(1869-1927)가 판소리 〈춘향전〉을 개작한 소설이다. 1912년 1월 1일부터 3월 16일까지 『매일신보』에 연재된 뒤 같은 해 보급서관에서 단행본으로 간행되었으며, 현재 소개하는 책은 1929년 박문서관 발행본이다. 당시에는 창극과 판소리 공연 문화가 크게 유행하고 있었고, 신소설의 베스트셀러 작가였던 이해조가 개작한 『옥중화』 또한 큰 인기를 얻었다. 이를 간행한 출판사들은 다양한 판본의 『옥중화』를 발간하면서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서 또 주목할 점은 1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