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은 전남 영광 소재 영광 원자력발전소에서 김수자 작가의 <지․수․화․풍>을 설치하여 공개했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앞에서 9월3일 5시반 영광으로 버스가 출발했으며 광주비엔날레, 전국 박물관 미술관장 워크숍에 참석한 사람들이 일부 동석했다.

도착하니 국립현대미술관 최은주 사업관리팀장 사회로 행사가 진행 중이었다.
배순훈 국립현대미술관장 - "이곳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항이 있는 곳이며 국정원에서 관리하고 있다... 너무 경관이 아름다워 연계하고 싶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 "새로운 미술의 한페이지를 보여주고 있다. 일반인들이 접근이 어려운 최첨단 과학기술이 있는 장소에서...."
한수원(주) 영광원자력본부장 - 인사
김수자 설치작가 - "먼길을 참석해주셔서 감사...사랑과 평화의 메세지를 담고 싶었다. 짧은 밤 이지만 긴기억이 남기를 기대한다...."
행사 후 참석자들은 서울행, 광주행 버스로 나누어져 되돌아 왔다.

이 시리즈는 자연에 대해 사유하며 자연과 우주, 그리고 나의 관계성에 대한 철학적 사고의 결과물이다. 작품이 설치되는 곳은 원자력발전소 내의 방류제이다. 전장 길이 1,136M에 달하는 곳에 군데 군데 놓인 6개의 대형 스크린에 자연, 바다, 화산, 하늘, 빙하, 이미지 등이 비쳐지고 있었다.영광 앞바다에 둘러싸여 있어 바다를 향해 질주하는 듯한 경관을 자랑하는 이곳에 영상 설치작품 지․수․화․풍 6점을 설치했다. 관람객은 방류제를 따라 바닷 속으로 가까이 가며 노을, 바람, 물소리 등이 어울러져 새로운 작품의 의미를 만끽했다.

이 영상 프로젝트는 2009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과 지속적인 스폰서쉽을 맺고 있는 한진해운의 후원으로 9월 19일까지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프로젝트 관람을 위해서는 반드시 홈페이지(www.nppap.or.kr)를 통해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