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러리룩스에서 전시중인 유재연 작가 개인전 《Great to see you》(2021.6.4-7.2)를 보고왔다.
유재연 개인전 <<Great to see you>>(갤러리룩스, 2021.6.4-7.2)를 통해 작가가 선보이는 작업은 작가의 <밤 산책자(Night Walker) 회화 및 조각 회화 연작을 잇는 근작들로, 작가가 기반하는 런던에 봉쇄령이 내려진 이후에 제작한 작품이다. 격리 상황 속에서 보다 극명하게 나뉜 세계는 이원화를 넘어서 한층 더 다원화되기 시작했다. 도리어 공상의 과정을 거쳐 힘겹게 분리해내야 했던 현실, 그리고 그 현실을 떠나 안착하려 한 환상계라는 세계 배치 구도에 코로나로 인한 일상이라는 또 다른 열망의 척도가 끼어들면서, 작가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생의 의지를 각각의 세계를 향해 부여한다. 본 전시를 구성하는 일련의 작업에서 작가가 그간 추구해 온 괴리의 극복, 그 화해의 시도를 위한 태도와 그 몸짓이 유독 극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마 그러한 급작스러운 변화 현상에 기인할 것이다.
어슴푸레하게 빛나는 작가의 밤은 바로 그렇게 우리를 제 풍경 속으로 불러들인다.

유재연, 2021, oil on canvas, (each) 33.4x24.2cm

Starpower, 2021, oil on linen, 33.4x24.2cm

(L) Dandelion Picker, 2021, oil on canvas, 152.5x121.8cm
(R) Two in the wetland, 2021, oil on canvas, 152.5x121.8cm
(R) Two in the wetland, 2021, oil on canvas, 152.5x121.8cm

Great to see you, 2021, oil on canvas, 152.5x121.8cm

Home boat_snowball 1,2, 2021, oil on cut-out wood, 45x40cm



Night Dandelion, 2021, oil on canvas, 122x91.cm


A day of Deluge, 2021, oil on canvas, 122x91.5cm

(L) Screaming dreams, 2021, oil on canvas, 122x91.5cm
(R) Night Train, 2021, oil on canvas, 122x91.5cm

Flower for you, 2021, oil on canvas, 152.5x121.8cm
글 - 장진택 독립큐레이터 '밤의 풍경 속에서 우리가 마주치는 건'에서 발췌
작성 - 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