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예박물관 개관전



지난 7월 안국동에 옛 풍문겨고 건물 5개동을 리모델링하여 서울공예박물관이 개관하였다. 


* 평일 10시 - 18시

* 매주 월요일 휴무

* 전시 무료



   


나름의 치열한 사전예약을 성공해서 방문할 수 있었다.


전시 1,2동에 '자연에서 공예로-장인(匠人), 공예의 전통을 만들다', '장인, 세상을 이롭게 하다', '공예, 근대의 문을 열다', '공예, 시대를 비추다'의 공예역사전시와 전시3동에 '자수, 꽃이 피다', '보자기, 일상을 감싸다'의 직물 공예전시가 상설전시로 열리고 있었다. 



  

우) 자수 노안도 10폭 병풍

갈대와 기러기를 함께 그린 화조도의 한 종류로 노후의 평안을 기원하는 노안도를 수놓아 만든 열 폭 병풍으로, 원근감과 기러기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다.



  
예쁘게 수놓인 자수보자기에 끈을 달아 실용성까지 갖춰 귀중품을 보관하거나 혼례용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병풍뿐만 아니라 보자기나 베개, 주머니, 방석, 안경집 등에도 섬세하게 자수가 놓여있다. 자수로 그려놓은 그림을 통해 선조들의 정신을 엿볼 수 있으며, 여성들이 아름다움과 동시에 물건에 소망과 염원을 담아 정성스럽게 자수를 하였던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전시1동에서는 '공예, 시간과 경계를 넘다'의 기획전도 열리고 있었다.

이 전시에서는 현대의 유리, 나무, 도자 등을 이용한 다양한 공예작품을 살펴볼 수 있었다. 정교한 기술과 독창적인 기법으로 시간과 경계를 넘어 한국의 공예를 엿볼 수 있었다. 


  



  

우) '2021 올해의 공예상'을 수상한 김준용 교수의 작품도 있었다. 블로잉(blowing)이라는 유리불기 기법으로 두꺼운 유리 기물을 시간을 거쳐 연마 작업을 통해서 작품을 만든다고 한다. 컬러의 스펙트럼이 오묘한 분위기를 내는 작품이었다.



  좌) 이상민 작품. 처음엔 그린 건가? 했었는데 안내원의 설명에 따르면 겉 유리 안쪽을 조각해서 그 것이 빛에 반사돼 사발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한다. 



-편집팀 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