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은: 안개, 상자, 입
2022. 1. 26 - 2. 13
온수공간
이다은 작가의 개인전 《안개, 상자, 입》이 1월 26일부터 2월 13일까지 온수공간에서 개최된다.

전시 전경
이다은 작가는 《안개, 상자, 입》에서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한 영상 작업, 퍼포먼스 공연, 작업을 위한 필드 워크 리서치 이미지 등을 선보인다.

은유의 변주들, 2022, Single Channel Video, 32:29
이번 전시는 구체적인 하나의 이미지로부터 시작된 사유와 정동을 참조한다. 전시 이름에 포함된 ‘안개, 상자, 입’이라는 세 단어는 전시를 출발시킨 한 장의 이미지로부터 촉발된 파편적 형상들을 은유하고 있는 단어다. 이 단어들은 ‘그 이미지’의 공간을 형상화하며 전시공간을 구성한다.

구속과 초록에 대하여_퍼포먼스 지문 카드 8장, 2022, 종이 위에 프린트, 각 14.5x10cm
작가는 화성외국인보호소에서 ‘새우꺾기’를 당한 채 구금되고 있는 난민의 이미지와 같은 구체적인 하나의 이미지에서 작업을 출발시킨다. <은유의 변주들>은 감염병과 난민의 은유적 이미지를 퍼포먼스라는 매체로 옮기는 시도를 보여주는 작업이다. 현실상황 속 사건에서 기인했으나 실재 사건으로 연동되지 않는 은유로서의 이미지를 활용한다.

인덱스, 성좌, 2021, Single Channel Video, 27:00
<인덱스, 성좌>는 화성 외국인보호소와 전 베트남난민보호소라는 장소를 다루며 이미지와 실재의관계, 정치적 문제를 교묘하게 뒤섞는다. 실재, 이미지, 타자 사이의 거리들을 성찰하고 있는 이다은의 작업은 2022년 2월 13일까지 온수공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정 mntil4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