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텅, 비어 있는 삶에서 진행중인 한차연 작가의 드로잉 전시(2.4 - 3.4)를 보고왔다.
안국역 ‘텅’(cafe)과 ‘비어있는 삶’(bar)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는
'텅, 비어있는 삶'에서 작게 열린 전시였다.
드로잉은 '비어있는 삶' 한쪽 벽면을 장식하고 있었다.


작가나 개인의 의뢰를 받고 우드 프레임을 제작하는 분의 sns를 팔로우 하고 있다. 그분이 만든 프레임은 그 그림을 오래 감싸고 있었던 것처럼 긴 세월을 함께한 느낌이다. 프레임 제작을 맡긴 작가의 그림도 같은 결이 흐른다. 소박하고 일상적인데 마음을 붙드는 힘이 있다. 작가의 소개가 짧게 담긴 피드가 올라오면, 멀지 않은 거리의 전시를 찾아가는 편이다.
한차연의 드로잉 그리고 프레임




'텅, 비어있는 삶' 속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차를 마시며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긴 힘들었다.
- 글, 사진 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