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스펙트럼2022
2022. 3.2 - 7.3 리움미술관
리움미술관은 2022년의 첫 전시로 국내외 젊은 작가들을 통해 다가올 미래의 예술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획전시를 선보인다. 국내젊은 작가 8인이 참여해 다채로운 시도를 선보이는 아트스펙트럼2022(ARTSPECTRUM2022)을 3월2일부터 7월3일까지 리움미술관에서 열린다. 2월28일 기자간담회에서 곽준영 수석큐레이터가 설명했다.
<아트스펙트럼>전은 리움미술관이 역량 있는 젊은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여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소개하는 전시로 올해 7회를맞이한다. 2001년 한국작가 서베이 전시로 호암갤러리에서 시작된 이후 2014년에는 외부 비평가 및 큐레이터가 작가 추천에 참여하고, 작가들을 격려하기 위해 별도 심사위원단이 1인을 선정해 작가상을시상하는 등 열린 방식으로 변화를 거듭하며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에는 리움 큐레이터 4인, 외부 큐레이터 및 평론가 4인이 추천을 통해 참여적 설치, 영상, 회화, 관객 참여 등의 다양한 장르에서 8인을 선정하였고 17점이 전시되었다.

김동희(b.1986) 작품과 공간을온몸으로 느끼고 새롭게 보도록 유도 , 김정모(b.1980) 예술을 소유하고 거래하는 과정에 관객을 초대해 예술 제도에 대한 질문을 제기, 노혜리(b.1987) 개인의 삶과 역사적 사건이 중첩되는 과정을 함축적으로 드러낸다. 박성준(b.1979) 80년대를 연극적인 공간으로 구성해 관객이 퍼포먼스의 주인공이 되도록 유도한다.
소목장세미(b.1987) 잊혀져가는 기술, 전통, 성별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체력단련과 곡예에 비유 안유리(b.1983) 현재 진행형인 아픈 과거를 성별, 국적을 떠나 함께 공감하는 예술가의 목소리를 담았다. 전현선(b.1989) 공간과 구성을 통해 회화 매체를 실험하며 새로운 시선을 경험, 차재민(b.1986) 사회적 현상 속의 모순을 끄집어내어 시적인 영상으로 표현하는 작품이 소개된다.

전현선 (양옆),소목장세리(가운데)
아트스펙트럼전에는 지금까지 이형구(’07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작가), 문경원(’15년 베이스 비엔날레 한국관 작가), 김성환(’13년 테이트모던 더탱크 커미션), 김아영(’15년 베니스 비엔날레 본전시 초청작가), 이완(’17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작가) 등 58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2014년부터 시작된 작가상은 이완(‘14년), 박경근(‘16년)이 수상하였고, 올해는 5월 참여작가 중 1명을 선정해 ‘아트스펙트럼 작가상’ (상금 3천만원)을 시상할 예정이다.
노혜리
전시를 기획한 리움미술관 구경화 수석큐레이터는 “전시에 참여한 젊은 작가들이 동료 작가 및 관객과 협업하면서 새로운예술적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소개되는 작품세계들은 “창작자와 수용자의 경계를 허물고, 인간 본연의 창의성을 발휘해 누구나 창작가-작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7회를 맞으며 그간 변화하는 한국 미술의 다양성을 포용해 온 <아트스펙트럼>전은 한국미술의 미래를 짊어진 작가들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기회가 될 것이다. 지난 2016년 6회 이후 6년 만에 다시 부활한 내일의 주역은 누구일까? 시대의 반영 영상 설치가 강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