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규건 : 지금, 여기의 날들 Nowhere Days》, 아트노이드178

장    소:  아트노이드178 (서울시 성북구 삼선교로 6길 8-5, B1)
기    간:  2022. 08. 10. - 08. 30. 12:00–18:00 * 월요일 휴관
입 장 료: 무 료





강규건 작가의 개인전 <지금, 여기의 날들 Nowhere Days>은 8월 10일부터 8월 30일까지 아트노이드178에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사진을 기반으로 작업해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사진-이미지로부터 의도적으로 서사를 배제한 ‘예측불가능한 장면’들을 화면에 풀어냈다. 그는 ‘지금, 여기’로 분절된, 산화하는 불꽃처럼 밝게 빛나는 순간을 그린다.



밝음의 모양



“시제를 과거,현재,미래로 구분 짓는 가상의 타임라인이 존재한다면, 현재로 기록되는 순간은 과거의 연장인 것일까? 아니면 미래에 종속된 것일까?”
- 작가노트 중에서 -




기다리는 사람


작가는 빛과 어둠으로 모호함 속에서의 불안함을 작품 속에 담아냈다. 단순한 일상적인 행동을 포착한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는 이 작품이 어떠한 서사를 가지고 찍혔는지는 알 수 없게 만들어 그 다음에 어떠한 행동이 일어날 지에 대한 긴장감을 주게 만든다. 과거-현재-미래라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현재를 확실하게 규정하기는 어렵다. 그만큼 우리는 확실하지 않은 모호한 시간의 경계 속에서 미래로 나아가는 것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얼굴은 어둠 속에 가려져 있거나 모호하게 담겨져있다. 이러한 모습을 통해 나는 우리가 살아오면서 스쳐지나간 수많은 사람들을 떠올리게 되었다. 돌이켜보면 그때의 '현재' 속에 존재는 했지만 정확히 알 수 없고 기억에도 남지 않는 모호한 그 경계속의 사람들의 모습과 유사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전시실 내부



불꽃, 다섯 개의 화면 연작

작성: 박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