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웨인 : 고양이를 그린 사랑의 화가
2022.6.9 - 8.21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



한국 최초로 개최되는 루이스 웨인의 전시에 다녀왔다. 고양이 그림으로 유명한 작가의 원화와 오리지널 판화, 미디어아트 1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루이스 웨인은 미술교사로 일하던 중 부업으로 삽화가 일을 시작했다. 시골풍경과 동물들을 그렸는데 부인을 암으로 떠나 보낼 즈음부터 그녀가 사랑하던 고양이 피터를 주로 그렸다. 그리고 그의 그림은 일러스트레이티드 런던 뉴스 크리스마스 특집호에 실리면서 유명세를 얻게 되었다.






작품 속 고양이들은 마치 사람처럼 다양한 감정표현과 행동들을 보여주는데 의인화된 그 모습들이 매우 사랑스러웠다.







하지만 많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재정적 어려움에 시달리고 부인과 어머니의 사망으로 마음의 병을 얻게 되면서 정신병원에 입원한다. 병원에서도 꾸준히 그렸는데 이 시기 작품은 벽지 무늬, 만화경 패턴 등을 특징으로 한다. 





작품 속 기괴한 패턴들이 멋있었지만 조금은 이상하고 무섭게 보였다. 

이를 보고 조현병으로 인해 화풍이 변했다고 알려지기도 하였으나, 실은 태피스트리와 직물 디자이너였던 어머니의 추억에 대한 영향이 크다고 한다. 오히려 정확한 대칭을 이루며 세세하게 그려진 고양이 무늬들은 말년에도 그의 실력이 녹슬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전시 관람을 마치면 아트샵으로 가는 길이 나오는데 고양이 발바닥이 그려져있어서 귀여웠다. 






기념품을 구입하고 나가면 마지막 포토존이 나오는데 고양이와의 티타임을 즐길 수 있게 꾸며져 있어서 인기가 좋았다. 



- 편집부: 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