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미래: 2225년 미래에서 온 초대장

2025.6.20-7.4

성수동 La Galerie d'TDP


㈜에클랏 홀딩스(ECLAT HOLDINGS) 주최로 이탈리아 천연 건축 ‘마테오 브리오니’ 브랜드 전시가 진행 중이다. ‘Ancient Future’, “오래된 것에서 미래를 본다”는 역설적 개념을 기반으로 흙이라는 가장 오래된 재료를 통해 인간의 감각과 기술, 고전적 미의식과 미래 상상을 담은 전시다. 




서울 성수동 ECLAT HOLDINGS 사옥 약 300평(약 990㎡) 규모의 전시공간에서 열리고 있는 이 전시는 ‘마테오 브리오니’가 천연 점토의 철학을 한국 예술문화의 정서와 섬세하게 연결한 첫 아시아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브랜드 ‘마테오 브리오니’는 이탈리아 북부 곤차가 지역에서 채굴한 천연 점토만을 사용하여 건축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인 ‘Earth Surface’ 개념을 제시해 왔다. 



리셉션 전경


프리 오픈 데이로 18일 오후 4시, 예술계 주요 인사 및 협업 파트너 초청 행사가 진행됐었다.




‘Earth Surface’는 마테오 브리오니 브랜드의 핵심 개념 중 하나로 흙의 감각으로 완성하는 건축적 표면이라는 철학을 표방하고 있다. 페인트를 넘어 공간의 분위기와 질감을 결정짓는 자연 본연의 재료이자, 감각적이고 지속가능한 디자인 솔루션을 제안한다.


참여 작가로는 도자예술과 조형을 넘나드는 신원동, 자연과 인간의 흔적을 시각화하는 레오 킴, 그리고 기술과 예술을 융합하는 정우원이 함께한다. 이들은 흙이라는 재료에 각자의 감각을 덧입혀 각자의 시선으로 ‘미래의 흙’을 해석한다.


신원동 작가 섹션


달항아리는 흙이 빚어낸 기장 순순한 형태이자, 시간과 공기를 품은 비움의 그릇이다. 두 개의 달항아리는 각기 다른 얼굴을 지녔다.

하나는 전통의 언어로 말하는 미감을 지녔고, 다른 하나는 … 새로운 피부를 입고 다시 태어난 혼성의 조형체가 되었다. - 신원동



정우원 작가 섹션


12개의 '빛의 미러'를 통해 익숙한 감각의 질서를 흐트러뜨리고, 김지되지 않았던 차원을 드러낸다. 

이 미러들은 관람자의 몸짓과 숨결, 공간의 떨림에 유기적으로 반응하며, 하나의 생명체처럼 미세하게 숨 쉬는 감각의 표면이 된다. - 정우원




레오킴 작가 섹션


'쌓기' 작업이 놓여 있다. 작가는 흙을 반복해서 쌓아 올리는 행위를 통해 … 완성된 조각이 아닌,

아직 형태로 드러나기 이전의 흔들리는 상태, 기억과 감각이 공존하는 미완의 지층이다.  - 레오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