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연 작가, 10년 만에 부산 개인전 개최... 미디어아트 신작 공개


한국 1세대 여성 미디어작가인 ‘빛의 화가’ 안종연(73세)이 10여년 만에 10월 9일부터 31일까지 부산 미광화랑에서 개인전을 개최하며 신작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평면, 입체, 회화는 물론 LED와 프로그래밍을 접목한 미디어아트까지 아우르는 다층적인 조형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1952년 밀양에서 태어나 동아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미국 뉴욕 School of Visual Arts에서 석사학위(MFA)를 취득한 안 작가는 일찍이 회화의 영역을 넘어 빛과 물질, 공간을 아우르는 실험적인 작업을 이어왔다. 특히 이번 전시는 유리 캐스팅 속에 우주적 상상력과 정교한 LED 장치 및 프로그래밍을 심어 넣어 빛을 발산하는 미디어아트 작업들이 중심을 이룬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유리 캐스팅으로 제작된 다채로운 구체(球體)에 담긴 빛을 매개로 물질적 현실과 초월적 상상 사이를 오가며 존재와 현실, 미래의 가능성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미광화랑 측은 '제한된 공간이나마 평면, 입체, 그리고 빛과 유리의 미디어적 실험에 이르는 작가의 다층적 궤적을 관람객이 조우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Kaleidoscope, 2010, Lenticular, 105×105cm


안 작가는 초기의 유화 작업인 《공방 시리즈》부터 스테인레스 수퍼 미러를 활용한 회화적 조각, 그리고 현재의 미디어 기반 빛의 조형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변주와 실험을 거듭해왔다. 그는 “작가로 산다는 것은 모르는 길모퉁이를 돌아가는 것과 같다”며, 새로운 매체와 방식을 향한 기대와 호기심이 자신의 작업의 원동력임을 밝히기도 했다.

작년 2024년은 대구 봉산문화회관,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전쟁기념관, 서울 토포하우스 전시가 있었고 아랍에미리트에서 작품 평가를 크게 받고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부산의 화랑 전시는 2006년 공간화랑, 부산시립미술관 초대전으로 2015년 용두산미술전시관에서 전시를 열었다. 또한 카타르 전시를 준비 중이다. 안종연은 경남 밀양 출생으로, 동아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미국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츠 학부를 거쳐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2 - 84년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3회, 1984년 부산미술대전 우수상을 수상했다.




10월 9일 오프닝에는 부산시립미술관 정종효 학예실장, 이상수 전 학예살장, 정나영 소마미술관 학예사, 김성수 지리산아트팜 대표, 화가 이성재, 방정아, 신홍직, 김은영 부산일보 기자 등이 참여했고 민병일 철학박사 /국립부경대학교 명예교수의 축사, 김달진 박물관장의 건배사가 있었다.

                   이상수,안종연, 김달진, 정종효, 정나영,


◇ 상세전시 
안종연: 지금부터 BEYOND THIS TIME
2025.10.9-10.31
부산 미광화랑
https://www.daljin.com/display/D105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