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 동시대미술전 《공생》 개최... 이질적 존재의 '함께 있음' 탐색
윤향로, 유지완, 민병훈 작가 참여... 회화, 사운드, 문학의 공감각적 만남




수원시립미술관은 서로 다른 존재와 경험이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를 주제로 한 동시대미술전 《공생》을 9월 26일부터 2026년 3월 2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윤향로(회화), 유지완(사운드), 민병훈(문학) 세 작가의 이질적인 예술적 언어를 통해 '공생(共生)'의 의미를 깊이 탐색한다. 관람객이 이미 익숙하지만 놓치기 쉬웠던 '함께 있음'의 풍경을 새롭게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유지완, 윤향로, 민병훈  ⓒ 사진 김달진


윤향로 작가는 담김과 비움의 경계를 오가는 셰이프드 캔버스를 통해 비정형적인 시공간의 흐름을 표현하며, 이는 외부의 침입을 감싸 진주를 만드는 굴의 생명력을 은유한다. 유지완 작가는 사운드 매체를 활용해 공간에 부재하는 존재를 호출하고, 소리의 충돌과 겹침으로 관계의 파편을 새롭게 구성하는 '함께 있음'의 다른 차원을 선보인다. 또한, 민병훈 작가는 소설을 통해 하나의 완결된 세계 대신, 여러 도시를 오가는 비선형적 사유와 장면의 흐름으로 공생을 고정되지 않은 의미로 경험하게 한다.



ⓒ 사진 김달진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서로 다른 매체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공감각적 경험을 통해 '공생'을 서로 다른 차이가 맞닿고 흩어지는 장으로 재정의한다'며, '존재와 부재, 인간과 비인간을 가로지르는 공생의 장을 탐색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9월25일 기자간담회 후 전시투어 사진촬영이 있었는데 약속처럼 3명이 검은 옷을 입었고 3인의 공생적으로 2전시실 공간을 꾸며내고 관람객은 신발을 갈아신고 전시장을 거닌다



◇전시 상세
공생 Symbiosis: 2025 SUMA Contemporary Art
2025-09-26 ~ 2026-03-02
수원시립미술관
https://www.daljin.com/display/D104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