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갤러리, 김동영 개인전 《Èmbracingㅡ품다》


인간과 신, 욕망과 성찰의 관계를 탐구해온 김동영 작가의 회화전시가 11월 19일부터 12월 1일까지 인사아트센터 2층 충북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작가의 화면은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의 경계를 시각화하며,‘하나님과 인간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지는 대화의 공간이다. 형상과 추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그의 작업은 관람객을 내면적 사유의 여정으로 이끈다.

특히, 김동영 작가는 작품에서 차가운 은색과 강렬한 핫핑크를 주조색으로 사용해 초월과 생명, 무(無)와 존재의 긴장을 표현한다. 빛의 각도에 따라 끊임없이 변호하는 은색 바탕 위로 흐르는 핑크의 흔적은 생명의 박동처럼 화면을 움직인다. 이 과정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관계를 끊임없이 환기하며, 관객의 감각과 사유를 동시에 자극하고 있다.




작가의 화면은 표현으로서의 선과 색, 그리고 그 아래에서 고요히 진동하는 생명의 힘을 드러낸다. 표면의 질서 아래에는 보이지 않는 에너지가 숨 쉬며, 그 진동이야말로 회화를 움직이는 원동력이다. 회화의 중심에는 존재와 기(氣), 그리고 관계가 있다.

동양적 여백과 서구 추상의 물질성이 교차하는 그 공간에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은 서로의 경계를 흔들며 하나의 새로운 질서로 귀결된다. 그 질서 속에서 회화는 단지 시각적 대상이 아니라 생명이 스스로를 인식하는 장(場)으로 확장된다.






김동영의 예술은 정지된 형식이 아니라, 끊임없이 새로움을 향해 도전하는 생명의 몸이다. 그 화면은 신의 품음과 인간의 응답이 교차하는 숨결의 자리이며, 존재가 스스로를 드러내는 顯現(현현)의 장(場)이다. 이곳에서 회화는 단지 시각의 언어가 아니라 세계와 인간, 신과 생명이 서로를 인식하고 공명하는 하나의 호흡으로 변한다. 작가의 예술은 우리가 다시 세계와 관계 맺고, 서로의 생명을 알아보게 하는 깨어 있는 회화의 가능성을 열어둔다.

전시 오프닝은 11월19일 오후 4시에 축사는 박광진 예술원회원, 서성록 미술평론가, 참석자는 서승원, 조문자, 원문자, 지석철, 연영애....  한국여류화가협회,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회원, 한국교원대 제자 등 참석자들이 많았다

◇상세전시
김동영: Èmbracing - 품다
2025.11.26 - 12.1
충북갤러리
https://www.daljin.com/display/D105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