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니스, ‘2026 비전’ 선포... '미술도 배달처럼 스마트하게'


하입앤에서 ‘아트니스’로 리브랜딩... 박일한 대표 '일상의 컬렉팅 경험 혁신'
AI 큐레이션·온라인 경매 재개 등 4대 핵심 전략 공개



아트 플랫폼 ‘아트니스(art.ness)’가 2월12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2026 art.ness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미술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스마트 컬렉팅’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는 배달의민족 공동창업자 출신인 박일한 하입앤컴퍼니 대표의 취임 후 첫 공식 행보로, 기존 플랫폼 ‘하입앤(hypeN)’에서 ‘아트니스’로의 리브랜딩 배경과 서비스 고도화 로드맵이 공개됐다. 나는 맨 앞자리에서 쇼츠와 라이브 및 동영상을 촬영해 3건을 남겼다.

간담회 현장 제공 아트니스


박일한 대표는 키노트 스피치를 통해 “그동안 미술 시장이 ‘투자’의 영역에 머물러 있었다면, 아트니스는 이를 ‘일상의 스마트한 컬렉팅 경험’으로 전환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누구나 쉽게 미술에 접근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아트니스가 제시한 2026년 4대 핵심 전략은 ▲AI 기반 스마트 큐레이션 ▲작가·컬렉터 간 소통을 돕는 올인원 관리 서비스 ▲온라인 옥션 서비스 재개 ▲‘큐레이터 픽’ 및 디지털 뷰잉룸 도입이다.

특히 눈길을 끈 ‘스마트 큐레이션’은 AI가 작품 데이터를 학습해 1차 큐레이션을 생성하면 전문 큐레이터가 인사이트를 더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이를 통해 작가의 홍보 부담은 줄이고, 컬렉터에게는 더욱 정교한 맞춤형 추천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거래 투명성 강화책도 내놨다. 아트니스는 오는 13일 ‘Master & Trendy’ 경매를 시작으로 온라인 경매 시스템을 본격 재가동한다. 응찰부터 결제까지 전 과정을 시스템화해 공정한 경매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아트니스의 현재 이용자 수는 약 2만 8,000명으로, 이 중 20~40대 비중이 57%에 달한다. 특히 여성 이용자 비율이 64%로 높아, 예술을 인테리어나 취향 반영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MZ세대의 수요를 입증했다.

박 대표는 “미술 시장의 온라인 전환은 시대적 흐름”이라며 “글로벌 플랫폼 ‘아트시(Artsy)’ 및 서울옥션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외 유통 채널을 확장하고, 미술 시장을 더욱 활발하고 재미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입앤컴퍼니는 2024년 서울옥션과 그립컴퍼니의 합자회사로 출범했으며, 지난해 12월 박일한 대표 취임과 함께 ‘Live Artfully(일상을 예술적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리브랜딩을 단행했다.

아트니스 관계자는 '기존 '하입앤'은 의미 전달이 어려웠으나, '아트니스'는 직관적으로 플랫폼 정체성을 설명할 수 있다'고 리브랜딩 배경을 밝혔다. 이어 '아트니스는 'ART(예술)'와 'NESS(본질, 상태)'의 결합으로, 예술 경험을 함께 나누는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며 ''Live Artfully' 슬로건은 일상을 예술적으로 산다는 의미와 작품을 구매한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박일한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