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연재칼럼

한국미술계의 과제

ALL(187)

2010. 04.

(59)이름 없이 사라져간 별들에 대한 경의

우리에게는 서로의 의사나 가치를 소통할 수 있는 언어가 있고, 이것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러한 능력이 이성의 산물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이성을 통해 문명 그리고 문화라고 말하는 이념ㆍ예술ㆍ도덕ㆍ학문과 같은 정신적 양상들을 구축할 수 있었고, 경이로운…

박준헌

2010. 03.

(58)아카이브의 나라, 한국을 꿈꾼다

로마 철학자 세네카는 기록을 통해 인간 영혼이 불멸한다고 믿었다. “우리가 서판이나 파피루스에 쓸 수 있었던 글은 누군가가 그걸 읽는 순간 되살아난다. 잊지말게. 앎이란 곧 탄생임을”이라는 의미깊은 말을 남겼다. 허나, “앎의 탄생”이 기록 읽기에서 시작되는데, 정작 …

김홍남

2010. 02.

2010. 01.

(56)중년의 보릿고개

최근 보도에 따르면 세계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는 지난해에 이어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반가운 일이긴 하지만, 피부로 체감하는 실물경제와는 분명한 차이를 보이는 이러한 수상한 경제성장, 즉‘고용 없는 성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다른 부…

박천남

2009. 12.

(55)문화발전소로서의 미술관

20세기 후반 이후 세계 주요도시들이 발전소 등 낡은 건물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려는 노력들이 지속되고 있다. 런던의 테이트 모던이나 시드니의 파워하우스 박물관과 토론토의 파워플랜트, 그리고 제분소의 곡물창고를 개조한 게이츠헤드의 발틱현대미술센터는 지역의 낙후된…

이준

2009. 11.

(54)오늘, 미술계의 윤리

2002년부터 2006년까지 기세 좋게 부풀었던 국제미술시장의 거품은 이제 사라졌다. 돌이켜보면, 한국미술시장의 거품은 2005년 말에 시작됐고, 2008년 초에 주저앉았다. 2006년 봄이 첫 폭발점이었다면, 2007년의 KIAF는 양태적 정점이었다. 뉴욕에서 문을 …

임근준

(53)“자료연구는 바로 그 나라의 국력이다”

“자료연구는 바로 그 나라의 국력이다” _우리가 資料貧國에서 왜 깨어나야 하는가국회청문회에 나온 교수출신 장관후보자들이 항상 걸리는 문제가 논문 중복게재와 이중발표다. 연구는 못하고 발표 실적 수만 늘리다보니 이런 결과다. 한국 교수 전체가 다 그렇진 않지만, 상당수가…

김정

2009. 10.

(52)미술인의 윤리, 반성과 성찰

상상 이상의 사건이 일어났다. 소문이야 있었지만 설마 하던 것이 현실로 드러나 10월 21일자 한 언론의 1면을 장식해 버리고 말았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이 국고보조금 4억 9천만 원 가량 횡령한 의혹을 감사원이 포착했고,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최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