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연재칼럼

한국미술계의 과제

이선영

서울 출생

인명사전 바로가기 : daljin.com/author/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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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홍콩의 32층 아파트 단지 화재는 고밀도 개발이 이루어진 어디든 강 건너의 불이 아님을 경고한다. 간격이 좁은 7개동 초고층 아파트 뒤로 비슷한 아파트단지가 늘어선 모습은 충격적이다. 한 구역에 수천명이 거주하는 홍콩의 주거 밀집도는 공포와 환상을 넘나든다. 1994년 철거된 구룡성채(九龍城砦)같은 건물은 〈블레이드 러너〉나 〈배트맨〉 같은 SF 영화에 영향을 주었는데, 수많은 삶의 흔적이 남아있는 밀림같은 모습이 문명 속의 야생을 대변하는 디스토피아의 모델이 된 것이다. 이윤을 위해 치솟은 용적률은 작은 실수도 커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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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009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성공을 기원하며

현대미술이 전통미술 또는 장식미술을 제치고 시각미술의 중심이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한국화, 도자기, 목공예 등 많은 미술활동이 매우 빠른 기간에 위축되었고, 전통미술이나 공예라는 폭넓은 용어에 뭉뚱그려 넣어져 축소되어왔다. 미학적으로는 창작에서 장식으로 이해…

(45)미술관 건립시대에 우울한 미술관 문화, 그리고 인재난?

전국은 미술관 건립시대 지난 2월에 서양화가인 목포대 국중효 교수와 그의 아내, 조각가 윤영월 광주예술고 교장이 광주시 동구 운림동에 자신들의 성을 딴 국윤미술관을 개관했다. 이로써 광주 지역 미술관·박물관은 12곳으로 늘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07년 11월 제주시…

(44)디자인은 세상을 놀라게 해서는 안된다

“우와! 놀라운 디자인 세상이 온다.” 지난해 열린 서울디자인올림픽 포스터의 문구이다. 이건 완전 놀이동산 포스터감이다. ‘우와’라는 감탄사, 놀라운 디자인 세상! 왜 디자인 에버랜드가 아니고 디자인 올림픽일까, 그것이 궁금하다. 과연 디자인은 놀라운 어떤 것일까.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