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연재칼럼

한국미술계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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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09.

(51)2009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성공을 기원하며

현대미술이 전통미술 또는 장식미술을 제치고 시각미술의 중심이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한국화, 도자기, 목공예 등 많은 미술활동이 매우 빠른 기간에 위축되었고, 전통미술이나 공예라는 폭넓은 용어에 뭉뚱그려 넣어져 축소되어왔다. 미학적으로는 창작에서 장식으로 이해…

김노암

2009. 08.

(50)국립현대미술관 법인화의 전제조건

부끄럽게도 기껏 6,200여 점에 불과한 작품을 소장한 국립현대미술관을 독립 법인화해서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일까. 소장작품 규모에서 루브르(Louvre)가 40만, 모마(MoMA)가 10만 점을 상회하는데 과연 그처럼 운영할 수 있을까. 기획전 때마다 남의 작품 …

최열

2009. 07.

(49)네 탓은 있고, 내 탓은 없다?!

언제인가 무슨 제도개선 공청회라는 곳에서 발제자가 아닌 질의자인 주제에, 주제 넘게 이런 말을 했다. ‘아무리 좋은 제도도 사람이 만든 것이고 아무리 나쁜 제도도 사람이 만든 것이다. 어떤 제도든 사람이 어떻게 해석하고 운영하느냐에 따라 좋고 나쁨이 판가름되는 것이다.…

임창섭

2009. 06.

(48)극에 달한 서울과 지방의 예술 양극화

대한민국 문화예술은 서울을 제외하면 모든 곳이 지방이다. 부정할 수 없을 만큼 서울을 제외한 지방은 어느 곳도 차이가 없다. 다음은 6월 11일자 부산일보 사설, “서울에 편중된 문예 진흥, 지역은 들러리인가”와, 6월 17일자 사설, “부산 1억 8천만원에 서울 56…

진동선

2009. 05.

(47)삶을 투영하는 예술로서의 한국화를 위한 제언

오늘날 우리에게 한국화의 모습은 이례적이게도 화단의 적자가 아닌 서자로 비쳐진다. 고등학교까지 공교육을 받은 학생들에게 겸재 정선이나 김홍도는 다빈치나 피카소보다도 생소하고 비단, 종이에 그려진 수묵화 또는 채색화는 유화보다 생경하다. 상황이 이렇게 된 저간의 사정이야…

김백균

2009. 04.

(46)한국 미술대학의 정체성 찾기, 그 변화를 알리는 신호탄

홍익대 미대의 입시실기고사 폐지 발표를 접하며얼마전 홍익대가 ‘미대입시 실기고사 폐지’를 발표했다.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실기고사를 줄여 2013학년도 부터는 완전히 폐지하겠다는 계획이다. 놀라운 선언이다. 명실상부 50년이 넘도록 우리나라 미술대학을 대표하며, 수많은 …

변종필

(45)미술관 건립시대에 우울한 미술관 문화, 그리고 인재난?

전국은 미술관 건립시대 지난 2월에 서양화가인 목포대 국중효 교수와 그의 아내, 조각가 윤영월 광주예술고 교장이 광주시 동구 운림동에 자신들의 성을 딴 국윤미술관을 개관했다. 이로써 광주 지역 미술관·박물관은 12곳으로 늘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07년 11월 제주시…

김달진

2009. 03.

(44)디자인은 세상을 놀라게 해서는 안된다

“우와! 놀라운 디자인 세상이 온다.” 지난해 열린 서울디자인올림픽 포스터의 문구이다. 이건 완전 놀이동산 포스터감이다. ‘우와’라는 감탄사, 놀라운 디자인 세상! 왜 디자인 에버랜드가 아니고 디자인 올림픽일까, 그것이 궁금하다. 과연 디자인은 놀라운 어떤 것일까. 디…

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