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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술의 현장

황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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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허공에 그린 드로잉 같은 조각, 공중에 매달려 있는 움직이는 조각으로 잘 알려진 20세기 대표 조각가 알렉산더 칼더(Alexander CALDER)의 미술관이 지난 2025년 9월 그의 고향 필라델피아에 문을 열었다. 미술관의 공식 명칭은 ‘칼더가든(Calder Garden)’.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칼더의 조각과 정원을 결합한 이 미술관은 작가의 유족들이 운영하는 칼더재단과 반스(Barnes)재단의 운영 지원 하에, 필라델피아미술관, 반스재단, 프랭클린인스티튜트와 더불어 필라델피아의 박물관 단지(Parkway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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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현대미술, 현대공예에 대한 소고

미국 북동부의 펜실베니아주 동쪽 끝에 자리한 필라델피아는 역사적, 문화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대도시 중 하나다. 이곳은 1776년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하면서 미국이라는 국가의 탄생을 알린 곳이자, 그 후 1790년부터 1800년까지 현재 수도인 워싱턴 D.C에 앞서…

(74)두바이 자밀아트센터 -사우디 현대미술의 든든한 후원자들

아부다비, 샤르자에 이어 아랍 에미리트의 삼대 문화 도시 중 한 곳인 두바이는 걸프 지역 현대미술의 씨앗이 발아한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대미술에 대한 공적 지원 시스템이 전무했던 시절이 지역 미술에 애정과 열정을 가진 몇몇 컬렉터들과 아티스트 그리고 기획자들…

(73)제10회 리버풀비엔날레

Ryan GANDER with Jamie CLARK, Phoebe EDWARDS, Tianna MEHTA, Maisie WILLIAMS and Joshua YATES, From five minds of great vision(The Metropolitan Cathedr…

(72)‘공존의 삶’ 그 가능성을 묻다.

연일 기록적인 무더위로 한반도가 마치 사막이라도 된 것 같은 여름을 보내고 있다. 때문인지, 뉴스에서는 우리나라 어느 지역에서 바나나로 추정되는 열대 식물이 자라고 있다는 엉뚱한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다. 지금의 이상기후가 지구 온도 증가의 결과라고 보는 환경운동가들은 …

(69)2018다카르비엔날레 - 붉은 시간과 새로운 인류

제13회 2018다카르비엔날레(Biennale de Dakar 2018)가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의 옛 대법원 건물에서 ‘붉은 시간(L’Heure rouge)’이라는 주제 아래 한 달간의 일정(5.3-6.2)으로 열렸다. 예술감독 시몬 엔자미(Simon NJAMI, 19…

(68)시드니비엔날레: 예술로 평화를 말하다

2018년, 호주는 그 어느 때보다 대규모 국제미술 행사 열기로 뜨겁다. 멜버른 빅토리아국립미술관(National Gallery of Victoria)에서 처음 개최된 ‘NGV 트리엔날레(NGV Triennial)’가 4월 15일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고 지난 3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