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역사를 반만년 역사 또는 오천년 역사라고 하지만 그 오래된 역사는 박물관이나 찾아가야 알 수 있을 정도다. 수많은 외침과 일제 식민지 시대 그리고 6·25 전쟁 등을 겪으면서 많은 유적들이 훼손됐다. 남아 있는 유적들도 관리 부재와 개발로 변질돼 원형을 알아…
임상민
칼럼 외부칼럼
2012. 12.
우리나라의 역사를 반만년 역사 또는 오천년 역사라고 하지만 그 오래된 역사는 박물관이나 찾아가야 알 수 있을 정도다. 수많은 외침과 일제 식민지 시대 그리고 6·25 전쟁 등을 겪으면서 많은 유적들이 훼손됐다. 남아 있는 유적들도 관리 부재와 개발로 변질돼 원형을 알아…
임상민
문화대통령. 멋있는 말이다. 문화를 즐기고, 문화를 알고, 문화인과 소통할 줄 아는 대통령이란 얘기다. 역대 모든 대통령들이 후보시절부터 이를 자처했다. 선거유세 때면 무리들과 우르르 극장이나 무대로 몰려가서는 영화나 공연 한 편 관람하고는 제작자, 배우들에게 덕담 한…
이대현
시중에 나도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이탈리아 유학 출신 음악가들은 피자나 스파게티 가게, 미국 유학 출신은 커피숍, 독일 유학 출신은 휴대전화 대리점을 한다는 이야기다. 팔자 좋은 사람들의 한가한 조크가 아니다. 외국 유학까지 한 고학력 전문 예술인들조차도 전공을 살려 …
박명진
올 여름 전통문양이 새겨진 '휘들옷'을 개발한 중소업체가 지역산업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라는 것을 증명하듯 다양한 색과 짜임새의 전통문양과 어우러진, 휘몰아치는 들판에 부는 바람같은 옷은 해외의 수출실적을 크게 높이면…
김성태
'휴학생 100만명 시대'를 읽고 책임과 자괴감을 느낀다. 특히 디자인학과에 몸담은 교수로서 더욱 마음이 무겁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디자인 관련 학과에서 한 해 무려 3만6000여명이 배출된다. 디자인 분야 경쟁력 최선진국이라는 일본도 연 2만8000명, 영국 1만3…
광주광역시 도심을 관통하는 금남로의 기점인 옛 전남도청 자리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짓는 공사가 한창이다. 지난 2005년 12월 7일 착공식을 한 지 만 7년이 지났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장소인 이곳은 건물을 일부 남기고 지하에 문화시설을 만들 예정이다.…
권경안
“지하철 선로로 떠밀린 이 남자, 죽기 직전이다-끝장이다”.며칠 전 미국 타블로이드판 일간지 뉴욕포스트는 부랑자에게 떠밀려 선로로 떨어진 남성이 플랫폼으로 올라가려 애쓰다 다가오는 전동차를 마주하는 장면을 1면 전면에 싣고 이런 헤드라인을 붙였다. 희생자나 유족에 대한…
문소영
1985년 11월 15일, 경기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램프코어(중앙 현관)에서 미술관 신축 상량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하지만 당시 미술계 안팎에서는 적지 않은 논란이 일었다. 나선형 공간을 빙 돌아 올라가게 만든 램프코어가 미국 뉴욕의 구겐하임미술관과 비슷하다는 것이었…
이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