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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2.

[문화산책] 문화유산 얼마나 사랑하시나요

본받아야 할 다쿠미의 한국사랑우리의 것 너무 무심한 현실 씁쓸유럽에서는 자국문화의 우수성을 아이 때부터 철저하게 교육시킨다고 한다. 그래서 유럽 사람은 자국의 문화유산을 누구나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상당한 지식을 지니고 있으며 자부심도 대단하다. 우리나라에도 외국인이…

황영미

[토요 산책] 狂人(광인) 고흐와 장승업

빈센트 반 고흐와 조선시대 화가 장승업. 두 사람은 기이한 행동으로 세상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으면서 작품도 주목 받지 못하다 말년에 이르러서야, 혹은 후대에 와서야 재조명을 받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세상 사람들로부터 미친 사람, 즉 광인(狂人)이라고 손가락질을 받던…

신은숙

부안 行宮터에서

한 달 전에 늦가을 풍경을 마주하며 전라북도 부안을 다녀왔다. 여유가 없이 하루하루 보내던 터라 서울을 벗어나면서부터 온 몸에 한가로운 느낌이 밀려 왔다. 참으로 오랜 만에 맛보는 한가로움이다. 입에서 절로 ‘부생우득반일한(浮生偶得半日閑)’이란 시구가 나왔다. 뜬 인생…

안대회

'자랑스런'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라고?

이번 대통령 선거 후보들의 4일 첫 TV 토론회 직후 '다카키 마사오'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가 '충성 혈서를 써 일본군 장교가 된 다카키 마사오, 한국 이름 박정희'를 거론하며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일과 해방 후 쿠데타, 장기 …

오미환

도라산 벽화 스캔들

오스트리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1862∼1918)는 ‘키스’에서 보듯 남녀의 관능적 사랑을 주제로 삼은 작품이 많다. ‘유디트’처럼 여성의 치명적 유혹을 다룬 그림도 있다. 그러나 클림트는 에로티즘뿐만 아니라 사회성 강한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대표적인 것이 1900년…

손수호

독서·활자문화 살릴 공약 왜 안 보이나

  과연 이래도 되는 건지 의아해하는 유권자가 적지 않다. 대선 후보들의 문화예술 분야 정책 공약이 여태 빈 수레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투표일까지 이제 불과 2주일 남았다. 박근혜 후보 캠프 홈페이지에 실린 공약들을 눈 씻고 살펴봐도 문화예술에 대한 깊이 있는 인식은 …

중앙일보

[문화와 세상]예술대통령

고흐에게 테오가 있었다면 내겐 어떤 ‘언니’가 있다. 이 ‘언니’는 일찍 시집을 가서 자식 크기 전까지는 책임을 다하겠다며 가족 ‘뒷바라지’에 전념한 사람이다. 폭력적인 환경 때문에 종교에서 구원을 찾는 사람이라고 묘사한다면 현 한국 사회 누구나의 언니, 이모, 친정 …

천년궁궐 지을 국정의 도편수를 뽑자

대목장이 궁궐을 지을 때 가장 중요한 일은 장대한 양질의 소나무를 구하는 것이다. 가파른 산을 수없이 오르내리며 포기하지 않고 수백 년 묵은 아름드리 소나무를 찾아내야 한다. 그 나무를 벌목하여 작업 현장으로 옮기는 데도 큰 어려움이 따른다. 벌목된 나무는 도편수의 안…

신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