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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사설]‘복지’란 이름이 부끄러운 예술인복지법

22일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출범식과 함께 본격 시행될 예술인복지법을 두고 우려의 소리가 높다. 예술인들을 위한 사업비와 운영비 등 예산이 부족하고, 생계가 어려운 예술가들을 구분하는 세부안이 없다. 예술인복지기금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재단 운영이 활성화될지도 미지수…

[유레카] 체면 팽개친 미술관들

예술가와 한때를! 지난달 프랑스 파리의 미술관 팔레 드 도쿄는 재정 핍박을 벗어나려고 비책을 끄집어냈다. 관객이 유명 예술가와 한때를 보내는 ‘아트서비스’ 25종을 경매로 팔아 88만유로(약 12억7000만원)를 모금한 것이다. 프랑스 대표 작가 볼탕스키와 작업실에서 …

노형석

[씨줄날줄] 풍자 그림

민중미술가 홍성담 화백의 ‘골든타임-닥터 최인혁, 갓 태어난 각하에게 거수경례하다’란 풍자 그림이 논란에 휩싸였다. MBC 드라마(골든타임)를 소재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아이를 낳은 장면을 묘사했다. 아이는 검은 선글라스를 끼고 있고, 분만에 참여한 맨 왼쪽…

육철수

[지평선/11월 19일] 추사의 명호(名號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는 동갑내기 초의선사(草衣禪師)를 30세에 만나 평생지기로 깊은 교유를 나눴다. 찾아가 만나기도 했고 수많은 서찰을 통해 우정을 주고 받았다. 1835년(헌종 1년) 추사가 초의에게 보낸 편지 말미는 이렇게 돼 있다. 乙未臘五夜 居士書 水仙盛…

[노재현 칼럼] 예술인복지법은 자선법이 아니다

집에서 인터넷TV(IPTV)를 이용하기 시작한 지 벌써 2년이 넘었다. 쉬는 날 볼 만한 프로그램을 찾다가 마땅한 게 없으면 별도로 마련된 영화 코너에 들어간다. 지금 극장에서 상영 중인 최신 영화부터 고풍스러운 옛날 영화까지 꽤 많은 작품이 담겨 있어 마음에 드는 것…

노재현

문화예술을 돌아보라

18일부터 시행되는 예술인 복지법은 예술인의 직업적 지위와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예술인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처음으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지만 지원 대상에 대한 불만, 그 정도 예산으로 뭘 할 수 있겠느냐는 회의와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

임철순

[기고/정보석]예술인 복지법 시행에 거는 기대

18일부터 예술인 복지법이 시행된다. 오랫동안 연기자로 활동해 왔고 이제 대학에서 미래의 예술가들을 가르치고 있는 필자에게 이 소식은 남다르게 다가온다. 예술인의 직업적 지위와 권리를 보장하는 이 법은 지난 10년 동안 여러 차례 논의됐지만 번번이 무산되곤 했다. 그런…

1만 3000원짜리 예술인 복지

10년 아래 후배가 출판사에서 일한다. 또래들 사이에서 요즘 '이번 생(生)은 아닌가 봐'라는 말이 유행이라고 그는 전했다. 후배는 영문과 출신으로 문학과 예술에 대한 열정이 충만한 청춘이었다. 대기업에 갈 수 있었지만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선택했고, 지금 그 '대가…

어수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