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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7.

[내일을 열며-손영옥] 런던올림픽이 K아트에게

‘철의 여인’으로 불렸던 영국 마거릿 대처 총리. 1979년 집권 이후 전 산업에 걸쳐 과감한 민영화와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석탄산업 구조조정은 악명이 높다. 대처의 칼바람은 문화계에도 휘몰아쳤다. 여기선 미술계에 국한하겠다. 미술관에 정부가 주던 각종 지원금은 삭감되…

손영옥

[토요 산책] 이제 문화예술도 복지다

중학생 시절, 데이트 하는 누나를 따라 난생 처음 양식당에 갔다. 고급스런 분위기에 으쓱하면서도 낯선 포크와 나이프를 잘못 사용해 비웃음을 사지 않을까 걱정하느라 음식 맛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쭈뼛쭈뼛했던 기억이 잊히질 않는다. 우리 세대들은 비슷한 기억을 가지고 있으…

전해웅

[칼럼]문화의 공공성과 문화기본법

  김창수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위원    공공성(公共性)'에 대한 논의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공공성이란 공공재의 독점이나 사유(私有)와 대립되는 개념으로 다수의 이익 실현이나 공정한 운영을 내포하고 있는 사회 정의이다. 그렇다면 공공성 논의의 증대는 환영해야 할 현상일…

김창수

[만물상] '공간'

건축가 김수근(1931~1986) 하면 많은 사람이 '로맨티시스트'라는 말을 떠올린다. 작고한 지 26년이 흐른 지금도 김수근이 얼마나 통 크고 멋지게 살았는지 알려주는 전설 같은 얘기들이 많다. 한번은 그가 창간한 잡지 '공간' 직원들이 설악산에 야유회를 가기로 했다…

김태익

문화예술을 지원해야 하는 10가지 이유

우리나라의 문화예술위원회 격인 미국예술연합(AFA·Americans for the Arts)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흥미로운 선언문을 발표했다. ‘예술을 지원해야 하는 10가지 이유(Top ten reasons to support the Arts)’가 그것이다. 뉴욕 …

이병권

[만물상] 되살아난'그림 속 풍경'

빈센트 반 고흐가 인생의 마지막을 보낸 오베르는 파리에서 북서쪽으로 35㎞쯤 떨어진 곳에 있다. 그가 권총 자살을 한 지 120년이 지났지만 이 마을에는 지금도 고흐의 그림 속 풍경이 많이 남아 있다. 고흐의 후원자였던 가셰 박사 집과 정원, 고흐가 산책하던 골목길과 …

김태익

[만물상] 왕의 밥상

조선 왕실에선 음식이 곧 보약이라고 여겼다. 세조는 1463년 손수 쓴 책 '의약론'에서 입맛을 건강의 잣대로 삼았다. "입이 달면 기운이 편안하고 입이 쓰면 몸이 괴로워진다." 그는 의원(醫員)을 여덟 등급으로 나눠 환자 마음을 편하게 해 병을 고치는 심의(心醫)를 …

박해현

[삶의 향기] 미인과 건축미

지나가는 여자를 보고 예쁜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데는 몇 초가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과학자들이 남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다. 인간의 머리 뒤쪽에는 예쁜 얼굴에 숨겨진 수학적 비례와 균제를 순간적으로 판단하는 방추(紡錘) 모양의 세포가 있다. 이 세포는 외모뿐만 아니라…

김성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