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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8.

[발언대] 인천공항 구석에 숨은 '한국문화박물관'

인천공항은 2001년 개항 이래 줄곧 성공적인 흑자 운영을 기록하면서 하늘길의 중심 공항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7일자 조선일보에 따르면 8월 5일 하루 동안만 14만330명이 이용, 하루 이용 여행객 수로는 개항 이래 신기록도 세웠다. 인천국제공항의 성공은 외국인 방…

조규택

가난한 나라 시청자는 왜 구경꾼밖에 될 수 없을까

이번 런던 올림픽에 여느 때보다 열광적이 됐던 것은 0.00초 단위까지 측정하는 과학기술의 정밀함과 수없이 돌아가는 비디오 판독기가 만들어내는 놀라운 시각적 풍요로움 때문이었다. 100m 남자 결승에서 1위인 우사인 볼트와 2위의 차이는 0.12초였다. 이 0.12초를…

이진숙

[사설] 대원군 별장을 미술관으로 꾸민 기업인

서울 부암동에 있는 석파정(石坡亭)은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별장이었다. 원래는 조선 철종 때 세도가였던 영의정 김흥근의 삼계동정사(三溪洞精舍)였으나 이하응이 넘겨받아 이름을 바꾸고 자신의 호도 ‘석파’로 정했다. 여기서 바라보는 인왕산 자락의 거대한 바위 언덕이 일품이었…

국민일보

[횡설수설]딜쿠샤

서울역사박물관의 로비에는 1920년대 서울 안산에서 내려다본 서울의 전경과 요즘 사진이 비교 전시돼 있다. 사진에 표지와 설명이 붙은 30여 개의 지형지물 가운데 독립문 근처 인왕산 자락에 ‘딜쿠샤’가 있다. 딜쿠샤는 1898년 한국에 와 금광 채굴업자 겸 기자로 일한…

허승호

[별별시선]만화책을 펼치자

1990년대 중반, 만화가 좋아 만화에 대한 정보를 정리하고, 글을 쓰던 시절이었다. 당시 나는 일간지 신춘문예 만화평론 부문에 당선됐다. 순전히 ‘운빨’이라고 생각한다. (신춘문예 만화평론은 다섯 해인가 지속됐다가 사라졌다.) 햇병아리, 얼치기 평론가이지만, 다른 글…

박인하

[유레카] 소격동 잔혹사 / 노형석

 미술관을 뚝딱 지으려다 불이 난 서울 소격동 기무사 터를 처음 점찍은 이는 조선 태조 이성계다. 법궁인 경복궁 옆구리에 왕실 사무를 보는 종친부 관아를 들였다. 그 북쪽엔 도교 제사를 지내는 소격서가 설치됐다. 이곳 공간 점유를 둘러싼 논쟁은 16세기에 시작된다. 도…

[씨줄날줄] 국립서울미술관

결국 이렇게 될 줄 알았다. 기자는 지난 11일 자 서울광장 칼럼 ‘서울의 랜드마크는 무엇인가요’에서 설계 후 13년 만에 완공된 영국 런던의 랜드마크 ‘더 샤드’의 사례를 들면서 서울 소격동 국립서울미술관의 날림공사를 분명하게 경고했다. 가림막에 가려져 있지만 날림의…

노주석

[홍찬식 칼럼]첩첩산중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서울 광화문 앞에 짓고 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개관 날짜가 올해 11월 22일로 정해졌다. 어제 박물관 앞마당에서는 개관을 100일 앞두고 국기 게양 등 기념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립은 이명박 대통령의 문화 분야 역점 사업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

홍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