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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6.

[정준모 문화 칼럼]프랑스, 미술관 지원 기업에 “파격 혜택”

지난 호에 이어 각 국의 미술관 지원 제도를 알아본다. 라. 프랑스 지난 600여 년 동안 철저하게 중앙집권적 입장을 취한 프랑스는 관료주의와 타성으로 인해 미술관의 효율성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문화예술 중심 국가라는 자존심에 상처가 나자 과감히 정책을 전환해 민간 부문…

정준모

[분수대] 고려 사람 청자 보듯 주변의 보물을 모르고 지나치는 우리

‘컴퓨터’와 ‘박물관’은 어울리지 않는 단어다. 그러나 김권태(44) 대한컴퓨터박물관협회 회장은 달리 생각한다. 1980년대 초 삼성·금성·대우가 만든 8비트짜리 컴퓨터들이 골동품 아니면 뭐냐고 되묻는다. 세월이 흐르면 어엿한 문화재 대우를 받을 것으로 본다. 맞는 말…

노재현

[기자수첩] 문화부, 유행어 발표하듯… 의욕만 앞선 행정용어 순화

가건물→임시건물, 대합실→맞이방, 가이드라인→지침.문화관광부는 19일 어려운 행정용어 874개를 이해하기 쉽고 의미가 정확하게 전달되는 단어로 바꾸겠다며 새롭게 확정된 행정용어 순화어를 발표했다. 이 순화어를 행정안전부에서 운영 중인 전자문서 결재시스템인 온-나라에 싣…

김기철

[한마당] 예술가의 집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에 ‘대림동산’이란 곳이 있다. 대림그룹이 조성한 전원주택단지로 유명하다. 멀리는 차령산맥이 보일 만큼 경관이 수려하다. 경부고속도로 안성인터체인지에서 4㎞ 정도 거리여서 접근성이 좋고, 인근에 체육시설을 갖춘 가족공원도 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 해…

손수호

[유레카] 석굴암의 원흉

국보 중 국보인 경주 석굴암의 자태가 처음 사진에 잡힌 것은 1909년 4월 말이다. 그 이듬해 안중근에게 사살된 이토 히로부미 통감의 2인자 소네 아라스케 부통감이 토함산 석굴을 ‘순시’하다 찍은 것이다. 1910년 출간된 <조선미술대관>에 이 빛바랜 사진이 전한다.…

[만물상] 정약용 탄생 250년

다산(茶山) 정약용(1762~1836)은 전남 강진에 유배돼 처음 4년을 동문 밖 주막집 단칸방에 머물렀다. 주막집 할머니가 어느 날 다산에게 물었다. "아버지와 어머니 은혜는 똑같은데 아버지 혈통만 따르는 것이 옳은가요?" 다산은 "아버지가 탄생의 근본이기 때문"이라…

박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