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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7.

[유레카] 저작권의 새 이정표 / 구본권

국내엔 20세기 이후의 현대미술을 다룬 책이 드물다. 그리스·로마시대, 르네상스, 신고전주의, 인상파 등 19세기 이전의 서양미술에 관한 서적이 풍부한 것과 대조적이다. 표현주의, 추상주의, 포스트모더니즘 등의 현대미술 흐름은 사진술과 대중사회라는 도전에 맞서 시각예술…

구본권

[태평로] 새 서울시 청사는 문화재가 될 수 있을까

엊그제 영국 런던의 런던브리지 근처에서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더 샤드' 개장식이 열렸다. 높이는 95층 310m. 축구장 8개만큼의 유리로 덮은 건물 외벽이 송곳같이 가파른 경사를 이루며 하늘로 치솟았다. 템스 강변을 가득 메운 런던 시민들은 이 '21세기식 …

김태익

예술가처럼 살기

살기 어려운 세상이다. 돈 벌기 어렵고, 어른답기 어렵고, 용감하기 어렵고, 평온하기 어려워서, 나답게 살기 어려운 세상이다. 어렵다고 포기할 수도 없을 땐 더 그렇다. 주 중에 신문이나 TV 뉴스를 보는 건 세상살이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배우는 시간인 것 같아서 숙제하…

신수진

[내일을 열며-이광형] 예술나무 심기 운동

얼마 전 취임 100일을 맞은 권영빈(69) 제4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이 비교적 연령이 높은 미술 담당 일간지 기자 몇 명을 오찬에 초대했다. 2년마다 열리는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운영에 대한 의견을 듣고 내년 행사 계획을 세우기 위한 자리였다. 위원장이 이런 …

이광형

[동아광장/홍성욱]‘비디오아트의 시조’ 백남준 모델

《 나의 실험적 TV는항상 흥미로운 것은 아니다.그렇다고 항상 흥미롭지 못한 것도 아니다.마치 자연이 아름다운 이유는아름답게 변하기 때문이 아니라단지 변하기 때문인 것처럼. 》 홍성욱 서울대 교수·과학기술학위의 시는 1963년에 백남준이 독일의 작은 도시 부퍼탈에서 자…

홍성욱

[유레카] 엄덕문의 세종문화회관

서울 세종로 ‘랜드마크’인 세종문화회관은 1978년 건립 이래 시민들의 약속 장소이자 문화공간이다. 늘 북적이지만 지상 6층 회관은 늘 외롭다. 경복궁과 정부청사, 교보와 케이티 사옥 등 관공서, 상업빌딩 등이 뒤섞인 도로축선에 붙어서, 이순신·세종상이 놓인 광화문광장…

2012. 06.

[횡설수설/홍찬식]한반도 5000년 전의 밭

뛰어난 건강식으로 인정받고 있는 콩을 한반도에서 처음 재배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국민이 많다. 한국의 콩은 기원전 7세기 중국에서 전래됐다고 알려져 있지만 경기 양평, 충남 보령에서 발굴된 청동기시대(기원전 10세기∼기원전 4세기) 유적에서 콩이 출토되면서 한국이 콩의 …

홍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