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제일 큰 관심사는 역시 사람이다. 사랑과 미움, 분노, 슬픔 등 우리의 희(喜) 노(怒) 애(哀) 락(樂)이 모두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나오기 때문에 인간에게 그토록 관심을 갖는 것이다. 그런 사람의 모습 중에서 첫 번째 관심의 대상은 단연 얼굴이다. 느낌이…
이흥재
칼럼 외부칼럼
2012. 04.
사람들의 제일 큰 관심사는 역시 사람이다. 사랑과 미움, 분노, 슬픔 등 우리의 희(喜) 노(怒) 애(哀) 락(樂)이 모두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나오기 때문에 인간에게 그토록 관심을 갖는 것이다. 그런 사람의 모습 중에서 첫 번째 관심의 대상은 단연 얼굴이다. 느낌이…
이흥재
예술가가 돈으로부터 자유로웠던 적은 없었다. 경제생산 활동과 거리가 먼 예술은 어느 시대나 당대 지배계급이며 엘리트인 후원자를 위로하거나 그들의 이념과 이상을 전파하고 빛내주는 도구로 발전해왔다. 민주, 자본주의 사회에서도 비슷해 예술은 자본과 시장에 봉사하게 됐다. …
김순응
2012. 03.
의학계 원로인 이성낙 가천의대 명예총장은 일흔 넘어 명지대 미술사 박사과정에 들어가 조선 초상화를 연구하고 있다. 우리 옛 초상화는 매우 사실적으로 그려 얼굴만 보고도 그 사람이 겪었을 갖가지 질병, 심지어 사인(死因)까지 짐작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총장은 영조 때 …
스페인 북부의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빌바오시는 바스크 주정부의 중심도시이자 인구 약 35만명 규모로 스페인에서 10대 도시에 속한다. '아틀레틱 빌바오' 축구팀은 스페인 라리가 20개 팀 중에서 지난 시즌 6위를 차지한 명문 팀으로 지난 3월 중순에 치러진 유로파리그 …
김용근
예술은 창조성과 독창성을 제일의 가치로 여긴다. 그럼에도 현대미술 중에는 모순되게도 '차용미술'이라는 것이 있다. 영어 단어 '어프로프리에이션'은 번역하면 도용(盜用), 전용(轉用), 표절(剽竊), 차용(借用)으로 옮긴다. 따라서 차용미술은 말 그대로 남의 것을 훔쳐 …
강수미
'아트러쉬'란 말이 있다. 네덜란드의 화가이자 경제학자인 한스 애빙이 쓴 <왜 예술가는 가난해야 할까?>라는 책에 나오는 단어다. 전세계적으로 젊은 예술가들이 지칠 줄 모르고 예술계로 뛰어드는 현상이 마치 금광을 찾아 몰려드는 '골드러쉬'를 연상케 한다고 해서 만든 말…
김명곤
"저게 그림이냐. 우리 집 애도 저 정도는 그릴 수 있어." 우리가 전람회에서 추상화를 볼 때 흔히 듣거나 하는 말이다. 이 대화에는 그 작품이 그림이 아니라는 생각과 함께 그것이 어떻게 잘 그린 그림이냐는 의문이 담겨 있다. 사실 현대예술작품 중에는 결코 `아름답다`…
오종환
한국은 세계 무형문화유산 중심국이다. 세계 문화유산 정책을 실시하는 유네스코의 유형문화유산 분야는 서구가 헤게모니를 갖고 있으며 세계 유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유산의 55%가 서구에 집중돼 있다.그러나 무형문화유산은 그렇지 않다. 한국이 무형문화유산 보호에 가장 적극적인…
임돈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