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다시 쓴 근대소설 이선영(미술평론가) 2008년 시작된 윤정미의 새로운 시리즈는 근대소설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다. 기존의 다른 시리즈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품이 들어가서 중간 중간 쉬었다가 다시 제작된 16점의 작품 중에서 11점이 걸린 이번전시 ‘…
이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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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2.
사진으로 다시 쓴 근대소설 이선영(미술평론가) 2008년 시작된 윤정미의 새로운 시리즈는 근대소설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다. 기존의 다른 시리즈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품이 들어가서 중간 중간 쉬었다가 다시 제작된 16점의 작품 중에서 11점이 걸린 이번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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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 술을 새 부대에 담은 과오 이선영(미술평론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개관한지 한참 만에 방문한 나로서는, 개관 전시에 관련된 이런저런 기사와 무성한 이야기를 접하고, 먼저 미술인들이 그렇게 미술에 관심이 많은지 적잖이 놀랐다. 애써 전시를 하고 책과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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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재하는 전선들 이선영(미술평론가) 김기라의 최근 작품들의 논제인 ‘이념의 무게’는 우리 사회 곳곳에 편재해 있는 대립과 반목을 표현한다. 공동선을 주제로 한 얼마 전의 개인전에 이어 그가 주목한 것은 독일과 한국의 여러 곳에서 벌어지는 ‘이념, 세대, 계층,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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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가득 펼쳐진 시간의 풍경 이선영(미술평론가) 김남현의 ‘the wall’ 전은 마음의 풍경을 담은 3개의 방으로 나뉜다. 3개의 방은 서로 이질적이지만, 개인을 이루는 요소들로 각기 특화되어 나타난다. 작품을 통해 작가는 스스로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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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와 서사 스토리텔링_다섯 편의 이야기 전 (9.13—11.10, 갤러리 화이트블럭)나티 우타릿 전 (10.10-11.3, 갤러리 현대) 각 매체의 순수성을 향한 모더니즘의 진보는 회화에 있어서 문학적 요소를 배제해왔다. 미술은 공간예술에 속하기에 시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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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면서도 충만한 이선영(미술평론가) 백칠만 된 하얀 캔버스는 화이트 큐브나 실험실을 2차원으로 압축한 듯한 중성적 표면에 해당된다. 이 하얀 바탕에 어울리는 것은 고도로 정제된 추상적, 관념적 형태일 듯싶다. 그것은 잘 포장된 상품 같은 이미지들을 관객/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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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1.
자기 목소리만 공허하게 울리는 방 안에서 이선영(미술평론가) 1. 고충환의 평문; ‘김진의 회화-창문을 통해 본 경계인 의식, 이방인 의식’에 대해 2010년에 발표된 평문 중에서 메타비평의 대상을 고르라는 기자의 주문에 대해 큰 고민은 없었다. 메타 비평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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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자연과 언어의 균형과 조화 새의 형태와 움직임이 공존하는 ‘비상’(flying form) 연작은 1970년대 후반부터 시작되어 1991년 75세의 일기로 타계할 때까지 몰두한 김정숙의 대표작이다. 어떤 재료를 사용하든, 일정한 두께의 띠가 타래 과자처럼 살짝 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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