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면서 그려지는 것 이선영(미술평론가) 1. 구조와 발생 미술이라는 제도나 명칭이 생겨나기 이전, 원시시대의 동굴 벽에 인간도 동물도 아닌 것들이 어지럽게 겹쳐 그려진 형상들은 드로잉의 시원 또한 알려주며, 개체 발생적으로도 되풀이된다. 전문적인 미술교…
이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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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09.
그리면서 그려지는 것 이선영(미술평론가) 1. 구조와 발생 미술이라는 제도나 명칭이 생겨나기 이전, 원시시대의 동굴 벽에 인간도 동물도 아닌 것들이 어지럽게 겹쳐 그려진 형상들은 드로잉의 시원 또한 알려주며, 개체 발생적으로도 되풀이된다. 전문적인 미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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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예술가, 보다 투명해지다 올해의 작가상 2013 (2013년 7월 19일—10월 20일, 국립현대미술관) 이선영(미술평론가) 작년부터 달라진 ‘올해의 작가상’은 바깥으로 열려있으려는 미술의 의지를 보여준다. 그동안 미술관 내부에서만 이루어지던 추천과 심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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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자의 파편으로 구성된 타자의 자리 이선영(미술평론가) 인간에게 두려움과 경외심을 안겨주었던 동물은 역사의 어느 단계에 이르러서는 인간에게 제압되고 길들여진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것은 인간이 자기 안의 동물성을 억압하는 과정과 함께 한다. ‘자연의 주인이자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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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 힘에 의해 지배되는 기계론적 우주 이선영(미술평론가) 첫 개인전 [chain reaction-sound](2011)에서 권용철은 전시장 벽과 바닥을 종횡무진 가로지르며 설치된 복잡한 철재구조물 위를 타고 굴러가는 구슬들을 통해, 시계장치처럼 짜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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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의 연금술 검은 사각형 전 (7.12-8.11, 갤러리 101)검은 성자와 하얀 악마 전 (7.5-7.18, 쿤스트 독 갤러리) 이선영(미술평론가) ‘검은 사각형’ 전과 ‘검은 성자와 하얀 악마’ 전은 중견 평론가가 기획하고 젊은 작가들이 참여했다는 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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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중호 전 (6.21-8.10, 하이트컬렉션) ‘예의를 잃지 맙시다’라는 다소 어리둥절한 제목은 전시의 출발이 된 염중호의 사진을 보면 대략 짐작이 간다. 인간은 자연, 특히 자연의 대표적인 상징인 나무에게 예의를 상실한지 오래다. 인간은 차 몇 대 더 세우겠다고 …
이선영
2013. 08.
새로움과 이질성을 위한 전(全)방위적 길트기 이선영(미술평론가) 윤상윤의 ‘right & left’전은 좌우 대칭의 유기체에게 가장 기본적인 질서 감각을 부여하는 오른쪽/왼쪽이라는 공간적 위상을 통해 의식과 무의식의 관계를 다룬다. 의식/무의식 이라는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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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의 정원 이선영(미술평론가) 신금례 화백은 1926년생으로, 해방되고 나서 서양화과에 들어가 졸업한 1세대에 속한 작가이다. 100호 넘는 작품이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국민 훈장 목련장도 받은 원로 화가 속한다. 교육에 대한 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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