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성과 예술성의 수렴 이선영(미술평론가) 거의 모든 것이 만들어져 나오는 레디메이드의 시대, 완제품이 아닌 재료 또한 상품으로서의 매력을 발휘한다. 사용가치가 퇴색된 시대만이 뜯지도 않은 채 향유될 수 있는 물건들을 가능하게 하고, 또한 그 수를 늘려나갈 것이다.…
이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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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07.
대중성과 예술성의 수렴 이선영(미술평론가) 거의 모든 것이 만들어져 나오는 레디메이드의 시대, 완제품이 아닌 재료 또한 상품으로서의 매력을 발휘한다. 사용가치가 퇴색된 시대만이 뜯지도 않은 채 향유될 수 있는 물건들을 가능하게 하고, 또한 그 수를 늘려나갈 것이다.…
이선영
2016. 06.
살기위한 자기분석 이선영(미술평론가) 근 몇 년 사이의 안준영의 작품에는 양들이 많이 등장한다. 유목민의 신들이 세계를 지배한 이래로 양은 많은 상징을 부여받아왔지만, 20대 초반부터 불면증을 앓아온 작가에게 그것은 잠 못 이루는 밤을 헤아리는 동화적 상상의 대상…
이선영
모태신앙에서 예술의 모태로 이선영(미술평론가) 박웅규의 작품에는 성상으로부터 출발한 강렬한 이미지가 있다. 종교가 있는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종교가 없는 이에게도 성상은 세상을 떠돌아다니는 수많은 이미지 중의 하나에 불과한 것은 아니다. 이미지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
이선영
오픈스튜디오를 겸한 전시 [장소와 각주] 전에 출품된 이예승의 [어떤 리스트](2016)는 꽉 짜여 흘러가는 일상 속의 여백이 발견된다. 물론 듣기에 편치 않은 배경음이 암시하듯이, 그 여백은 서정적이기 보다는 기괴하다. 자연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정보혁명시대 현대인의 …
이선영
김성호의 『현대미술의 시공간과 존재의 미학』에 부쳐 이선영(미술평론가) 김성호의 평론집 『현대미술의 시공간과 존재의 미학』에는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작가를 포함하여 꽤 많은 작가들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한 해에도 수 천 건이 열리는 전시회를 생각한다면 극히 …
이선영
근대를 관통해온 주체, 그리고 도시와 역사2016년 아르코미술관 대표작가 전; 확장하는 선, 서용선 드로잉 이선영(미술평론가) 지금 여기에서 작업의 기본으로 돌아가다2016년 아르코미술관의 대표작가전이 드로잉 전시라니, 아무리 서용선이 한국의 ‘대표작가’의 반열에…
이선영
2016. 05.
김최은영의 평문에 대한 메타 비평; 무거운 과제에 대한 가벼운 답변 이선영(미술평론가) 작품과 비평의 대화는 물론이고, 비평들 간의 대화도 흔치 않은 미술계는 그러한 악조건에 길들여진 부류를 낳았다. 그래서 우리의 미술담론은 지금 여기가 아닌 그렇게도…
이선영
역설만이 진실인 인생 이선영(미술평론가) 청동이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조각 작품의 주인공은 불테리어 종의 개 ‘바우’이다. 엽기적일 만큼 익살맞게 생긴 그 품종의 개는 그 자체가 약간 만화처럼 생겨서 별다른 변형 없이도 캐릭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인간의…
이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