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외부칼럼

고충환

인명사전 바로가기 : www.daljin.com/author/641 미술평론가 고충환(b.1961)은 월간미술대상 학술평론부문 장려상(2006)을 수상하였으며, <비평의 쟁점전> 포스코미술관(2005), <조각의 껍질 혹은 허물전> 모란미술관(2008)를 기획한바 있다.

칼럼니스트

ALL(1,057)

2021. 10.

안창홍, 이름도 없는 존재들에 바치는 진혼곡 혹은 오마주

안창홍, 이름도 없는 존재들에 바치는 진혼곡 혹은 오마주 아주 늦거나 아주 이른 시간 길을 가득 메우던 사람들이 다 빠져나간, 텅 빈, 인파로 채워지지 않은 도시의 거리는 공허하다. 불빛을 찾아 날아든 나방들이라도 쇼윈도에 달라붙어 비늘 가루를 날리며 푸드덕댈 땐 더욱…

고충환

서진옥/ 월명동의 기억, 마인드맵으로 그린

서진옥/ 월명동의 기억, 마인드맵으로 그린 개인적으로 서진옥은 작가보다는 기획자로 기억에 남아있다. 군산 월명동에 소재한, 오랫동안 빈집으로 남아 방치돼 있던 여인숙을 개조해 창작공간을 연 초기부터 문을 닫기까지(현재 군산 평화박물관) 근 10년간 기획을 도맡아 했다.…

편집부

박승순/ 도시 감정, 도시에서 사랑하고 소통하다

박승순/ 도시 감정, 도시에서 사랑하고 소통하다 본인의 작업은 도시를, 도시에서의 삶의 경험을 평면 색채 추상으로 표현한 것이다. 화면에 나타난 선들은 도시에서 소통하는 길 혹은 삶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이를테면 도시의 풍경, 에너지, 사랑, 긴장과 같은. 에너지가…

고충환

김윤수, 풍경의 재구성 2부

김윤수, 풍경의 재구성 2부김윤수 작가의 작업을 견인하는 경우로 치자면 투명 비닐 패드를 소재로 한 입체 조형 작업과 울트라마린블루를 들 수 있다. 울트라마린블루가 개념을 이끈다면, 입체 조형 작업은 그 개념을 조형으로 옮긴 경우라 해도 좋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 두 …

고충환

김윤수, 풍경의 재구성 1부

김윤수, 풍경의 재구성  1부투명한 사유에 관한 조각, 감기. 골판지를 잘게 잘라 감아 나간다. 그렇게 밑도 끝도 없이 감아 나가다 보면 처음 감기 시작했던 형태가 점차 희미해지면서 부드러운 곡선을 만든다. 그렇게 곡선이 만든 형태를 보면 중첩된 원을 그리면서 퍼져나가…

고충환

김승영/ 인간의 존재론적 조건을 헤아리는, 존재의 증명과도 같은

김승영/ 인간의 존재론적 조건을 헤아리는, 존재의 증명과도 같은 슬픔, 우는 부처. 여기에 부처가 있다. 그런데 부처가 운다. 우는 부처다. 사실 우는 부처는 반가사유상(국보 제83호)을 살짝 비튼 것이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원작과의 차이를 미처 알아보지 못한 채 지…

고충환

김성헌/ 다시, 무당개구리의 울음에 귀를 기울이다

김성헌/ 다시, 무당개구리의 울음에 귀를 기울이다 imprint. 흔히 판화는 회화의 직접성과 비교되는 간접적인 매체로 알려져 있다. 판화가 가능하기 위해선 중간 매개체에 해당하는 판이 있어야 하고, 판에 아로새겨진 이미지를 종이에 옮기기 위한 프레스가 있어야 한다(때…

고충환

김가나/ 스키마, 감정의 도식

김가나/ 스키마, 감정의 도식 스키마. 정보를 통합하고 조직화하는 인지 개념 또는 틀을 말하며, 도식이라고도 한다. 의미를 조직화하고 통합하는 기능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이 기능은 왜 있는가. 현대인은 수많은 정보에 노출돼 있다. 그중 저마다 접근 가능한 정보를 취사선…

고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