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다예, 세상에서 가장 검은빛 치(淄) 누보레알리즘 작가 이브 클라인은 청색에 매료돼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자신만의 청색을 만들어 인터내셔널클라인블루라고 명명했다. 그 청색으로 캔버스를 칠하고, 조각상을 칠하고, 몸을 칠하고, 해면을 칠했다. 할 수만 있다면 세상 모든…
편집부
칼럼 외부칼럼
2021. 10.
권다예, 세상에서 가장 검은빛 치(淄) 누보레알리즘 작가 이브 클라인은 청색에 매료돼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자신만의 청색을 만들어 인터내셔널클라인블루라고 명명했다. 그 청색으로 캔버스를 칠하고, 조각상을 칠하고, 몸을 칠하고, 해면을 칠했다. 할 수만 있다면 세상 모든…
편집부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_현대수묵/ 무묵수묵, 수묵 없는 수묵, 수묵은 도처에 있다 전통적으로 수묵은 한국화 논의와 관련이 깊다. 한국화에 대한 언급 없이 수묵을 논할 수가 없다는 말이다. 운명적으로 한 몸이라고 해야 할까. 수묵도 그렇지만 한국화에 대해서도 지필묵…
고충환
2021 순천 에코아트페어 E.A.T(Eco Art eat), 생명과 생태는 어떻게 미술장터에 접속 되는가 생태계의 개념은 환경의 개념과 서로 뗄 수 없는 관계이며, 두 개념은 모두 생명과 관계된다. 그러나 환경에서의 생명이 인간을 의미한다면, 생태계에서의 생명은 모든…
고충환
2021. 08.
황현화/ 일즉다 다즉일, 우리가 사는 풍경 본인의 작업은 고정관념을 깨트리는 것에서 비롯했다. 개별 판화를 선택해 이미지의 일부를 취했고, 뒤집고 자르고 붙이고 연결하기를 반복했다. 그 과정에서 비계획적이고 즉흥적인 감각만을 사용하려 했다. 의도와 계획을 배제해 절제된…
고충환
창덕/ 기억의, 존재의, 자기의 원형을 발굴하는 나의 작품은 일종의 창조적 파괴행위로서 화면을 파내는 선으로부터 시작된다. 무수히 파 내려간 선으로 인하여 면과 면이 만나면서 점, 선, 면의 새로운 내면의 풍경이 생성되는 것이다...틈 사이로 희미한 빛이 보였다. 굳혀…
고충환
이혜성/ 꽃 무덤, 그러므로 어쩌면 상실된 죽음, 비극, 그리고 숭고 지금은 시대가 변해 그렇지도 않지만, 옛날 입시화실에는 전형적인 풍경이 있었다. 데생을 위한 석고상과 수채화를 위한 정물 대가 그것이다. 앉아서 그릴 수 있는 눈높이에 맞춰 보를 깐 좌대 위에 화병이…
고충환
태허 손외경. 존재, 수억 광년 전에서 온, 아롱거리는, 그러므로 어쩌면 고독한 점을 찍을 때는 숨을 멈춘다. 숨을 멈추는 순간은 죽음의 순간이다. 죽으면 업(존재?)이 일어나지 않는다...한 점과 한 점이 모여 또 다른 완전체를 만드는 이 그림을 마음이라고 말하고 싶…
고충환
부지현, 집어등과 레이저가 열어놓은 궁극공간 전시장 문을 열고 들어서자 칠흑 같은 어둠이 눈에 들어왔다. 마치 전시장 자체가 어둠으로 된 고체 덩어리 같았다. 점차 눈이 어둠에 적응할 때쯤 어두운 덩어리를 자르며 직진하는 녹색 광선이 보였다. 레이저였다. 그리고 사람 …
고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