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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충환

인명사전 바로가기 : www.daljin.com/author/641 미술평론가 고충환(b.1961)은 월간미술대상 학술평론부문 장려상(2006)을 수상하였으며, <비평의 쟁점전> 포스코미술관(2005), <조각의 껍질 혹은 허물전> 모란미술관(2008)를 기획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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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04.

한상진, 풍경의 상처

한상진, 풍경의 상처 자연은 스스로 그러한, 원래부터 그런,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자연은 인식의 대상이 아니다. 인식 밖의 대상, 그러므로 대상이라고 부를 수조차 없는 대상이다. 인식으로는 가닿을 수도 거머쥘 수도 없는 대상이다. 자연과 인식은 아무런 상관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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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지/ 도시의 전형, 도시의 유형학

최윤지/ 도시의 전형, 도시의 유형학 길들이 이어져가는 면적은 내 몸의 면적으로 단번에 파악하기 힘든 넓이다. 누구나 길을 걸을 수 있다. 누구나가 행인으로서 나와 이 길에서 마주칠 수 있다...어딘가로 가기 위해 길을 나서는 일은 언제나 짧은 여정이고 체력을 소모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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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운/ 신세계는 없다, 그저 삶이 있을 뿐

최석운/ 신세계는 없다, 그저 삶이 있을 뿐 바다를 건너온 가족이 마침내 육지에 도착했다(도착 1, 2, 3, 4). 그리고 무사히 도착한 걸 자축이라도 하듯 기념사진을 찍었다. 아빠와 엄마, 아들과 딸, 그리고 개 한 마리가 옹기종기 모여 사진을 찍었다. 사진 속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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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출/ 농사짓는 판화가, 땅을 새기고 풀을 그린

지용출/ 농사짓는 판화가, 땅을 새기고 풀을 그린 국내적으로 1980년대는 현실참여를 표방하는 민중미술과 순수미술을 지향하는 제도권미술(모노크롬, 지금은 단색화로 범주화되는 추상회화) 간의 이념대립이 첨예했던 시대다. 그런 만큼 미술사적으로 민중미술은 당시 제도권미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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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진/ 아름다움을, 피처럼 흘리는 꽃

박효진/ 아름다움을, 피처럼 흘리는 꽃 박효진은 자신의 작업을 흘림조각이라고 부른다. 흘림조각? 엄지손가락 조형물로 유명한 세자르가 창안한 압축조각과 팽창조각은 알지만 흘림조각은 처음이다. 작업을 보면, 안료를 혼합한 레진을 조형물 위에 떨어트려(드리핑) 맺히는 우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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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오로라, 원형적인 기억 혹은 기억의 원형을 찾아서

박현주/ 오로라, 원형적인 기억 혹은 기억의 원형을 찾아서 문명화 이전에 자연은 종교의 대상이었고, 숭배와 경외의 대상이었다. 범신론과 물활론, 애니미즘과 토테미즘이 그렇다. 그리고 문명화의 과정과 더불어 자연은 미신으로 치부되면서 이성의 변방으로 추방된다. 비이성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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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흥/ 나의 애플리케이션, 나의 삶의 연대기

박진흥/ 나의 애플리케이션, 나의 삶의 연대기 현대문명의 이기가 여럿 있지만, 그 중 결정적인 경우로 치자면 단연 컴퓨터를 들 수 있다. 컴퓨터를 전후로 시대가 갈릴 만큼 컴퓨터의 등장은 가히 생활의 혁명이랄 만하다. 컴퓨터는 등장한 이후 삶의 풍속도를 빠르게 바꿔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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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관/ 막막한, 가없는, 아득한, 그리운 강물

김대관/ 막막한, 가없는, 아득한, 그리운 강물 강물을 쳐다보고 있으면 정신이 멍해질 때가 있다. 처음에는 강물과 함께 그 강물을 쳐다보고 있는 내가 같이 보인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 나는 불현듯 지워지고 강물만 보인다. 강물과 의식이 서로 분리돼 있다가 점차 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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