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 폭력의 연대기 작가 송인은 폭력적인 현실에 관심이 많다. 자신이 폭력적인 현실에 노출됐는지도 모르는 무감각한 사람들, 폭력적인 현실에 대해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어쩌면 평범한 일상을 사는 우리 보통사람들일 수 있다. 그러므로 폭력적…
고충환
칼럼 외부칼럼
칼럼니스트
2020. 10.
송인, 폭력의 연대기 작가 송인은 폭력적인 현실에 관심이 많다. 자신이 폭력적인 현실에 노출됐는지도 모르는 무감각한 사람들, 폭력적인 현실에 대해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어쩌면 평범한 일상을 사는 우리 보통사람들일 수 있다. 그러므로 폭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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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국진/ 삶, 그러므로 욕망이라는 이름의 배 항해. 작가 박국진이 근작 그러므로 이번 전시에 붙인 주제다. 여기서 항해는 삶의 메타포다. 삶에 대한 비유가 여럿 있지만, 그 중 결정적인 경우로 치자면, 삶은 흔히 망망대해를 떠도는 일엽편주에 비유된다. 삶은 어디로 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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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선/ 찢어진 합판, 찢어진 회화의 몸, 그리고 사람들 합판을 바닥에 놓고 망치로 내려치면서 형태를 얻거나 톱과 밴지 등으로 자르거나 뜯어서 인물의 형태를 만든다. 그렇게 얻어낸 화면 위에 유화물감을 바르고 닦아내기를 반복해서 재현한다. 재현된 이미지들은 주로 사진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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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주/ 버려진 것들, 그리고 빈 의자와 흰 그림자 작가는 버려진 것들에 관심이 많다. 패트병, 물병, 우유 팩, 화분, 항아리, 플라스틱 박스, 포도주병, 일회용 컵, 알루미늄 캔 등등. 일상의 주변머리에서 발견한 것들이고, 재개발현장에서 채집된 것들이다. 그렇다면 …
고충환
김정남/ 심연보다 아득한, 수면보다 잠잠한, 끊어질 듯 연이어지는 점, 선, 면, 색채, 양감, 질감만으로도 이미 회화다. 회화의 필요충분조건은 그림의 의미 내용보다는 형식적인 요소들에 있다고 보는 것이 모더니즘적 형식주의다. 여기에 유형무형의 모든 존재는 형식적인 요…
고충환
2020. 08.
판화, 회화의 확장과 시대정신의 표상_1970년대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현대판화가 도입된 것은 50년대 말 몇몇 판화에 뜻을 둔 작가들에 의해서 가장 원시적인 방법의 도입으로부터 시작되며 그러한 출발은 다분히 주한 외국 대사관의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마련된 오…
고충환
장소를 통해 본 한국현대판화_책방, 공방(작업실), 거리, 플랫폼 판화는 원래 인쇄로부터 유래했다(책방). 판화는 기계적인 숙련과정이 요구되는 만큼 따로 산실이 없으면 안 된다(공방). 판화는 소통을 매개시켜주는 가장 강력한 미디어이며, 소통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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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우연한 의미와 겉도는 서사, 그러므로 어쩌면 알레고리 김미래의 그림은 문학적이고 서사적이다. 그리고 어쩌면 상황적이다. 그림 속에 이야기가 있다는 말이다. 이처럼 이야기가 있는 그림의 경우에 주제는 그림의 의미 내용을 함축할 수 있다. 그러므로 주제를 작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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