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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충환

인명사전 바로가기 : www.daljin.com/author/641 미술평론가 고충환(b.1961)은 월간미술대상 학술평론부문 장려상(2006)을 수상하였으며, <비평의 쟁점전> 포스코미술관(2005), <조각의 껍질 혹은 허물전> 모란미술관(2008)를 기획한바 있다.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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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09.

김민호/ 춤추는 기운, 기가 흐르고 사유가 흐르고 욕망이 흐르는

모든 존재는 저마다 고독한 섬들이다. 그 섬 위로 비가 내린다. 그 비는 다른 섬(타자)에서 건너온 안부일 수 있고, 고독한 존재를 위로하는 단비일 수 있고, 존재를 살아있게 하는 생명일 수 있다. 그렇게 작가는 존재 위로 나리는, 존재와 존재 사이에 내리는 비를 표현…

고충환

강이수/ 차이의 형식, 과거와 현대의 조우

대개 작가들은 작업을 하는 저만의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작업을 계속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있고, 작업이 지향하는 목표가 있고, 작업을 지지하는 인문학적인 배경이 있다. 그게 뭔가. 주제다. 작업을 하는 이유이며 작업을 하게 만드는 동력이 곧 주제인 것이다. 이런 주제에…

고충환

2016. 07.

임현정 / 지금보다 더 비전형적인, 비선형적인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원형 이미지로 이루어진 동화적이고 원초적인 무의식의 세계를 표현하고 싶다. 자신의 그림을 관통하는 주제의식을 함축한 작가 임현정의 말이다. 그리고 작가는 이 주제의식을 뒷받침하기 위해 칼 융의 집단무의식 개념과 원형 개념을 가져온다. 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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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희 / 감자를 닮은 사람들

미에 대한 기준이 상대적이지만 감자는 한 눈에도 작고 못생겼다. 감자를 특정할 만한 개성도 없다. 굳이 따지자면 두루뭉술하게 생긴 형태의 표면에 곰보처럼 패인 씨눈 자국이 개성일 수는 있겠다. 그러나 그 곰보자국마저도 감자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곰보자국이라면 되는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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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휴열 / 생 놀이, 춤 놀이, 몸 놀이, 붓 놀이

한국성, 한국적인 이미지, 한국적인 미학, 한국적인 미의식, 한국적인 미의식의 원형 등등 그동안 한국성을 반영한 미의식의 실체에 대한 숱한 논의가 있었지만 좀체 그 가닥은 잡히지가 않았다. 혹자는 그 논의 자체가 시대에 뒤떨어진 자가당착이라고도 하고, 더러는 그 논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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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열 / 유토피아, 저기 없는 곳/것을 그리워하는

왕열의 그림은 크게 유토피아 이전과 이후로 구분해볼 수가 있을 것이다. 세세한 차이를 도외시하고 보자면 각각 현실을 반영한 그림과 상상의 공간을 그린 그림이다. 연대적으론 대략 1990년대 초에 집중적으로 그려진 겨울나기 시리즈와 중반(1995년?)의 입체작품 자연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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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훈 / 버블맨, 비누거품놀이에서 환영놀이로

오동훈은 어린아이들의 비누거품 놀이에서 현재 자신의 조각을 위한 착상을 얻었다고 한다. 스트로를 이용해 통 속에 담긴 비누거품을 불면 크고 작은 구형이 응집된 형태를 보여준다. 그리고 허공을 향해 불면 그렇게 응집돼 있던 거품이 분리되면서 비로소 온전한 원형을 이루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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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광 / 텍스트로서의 얼굴, 소통하기의 어려움

손민광은 인물을 그린다. 그러나 처음부터 인물을 그린 것은 아니었다. 원래는 도시의 야경을 그렸다. 주로 원거리에서 포착한 도시의 야경 위로 무슨 실타래처럼 멀리 폭죽이 터지는 풍경이었다. 깜박이는 인공불빛을 점묘로 표현한 야경 위로 발광하는 폭죽이 도시에 축복처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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