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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충환

인명사전 바로가기 : www.daljin.com/author/641 미술평론가 고충환(b.1961)은 월간미술대상 학술평론부문 장려상(2006)을 수상하였으며, <비평의 쟁점전> 포스코미술관(2005), <조각의 껍질 혹은 허물전> 모란미술관(2008)를 기획한바 있다.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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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04.

신근희 / 세계와 세계, 존재와 존재를 매개하는 여성, 여성성

작가의 그림은 친근하고 낯설다. 얼핏 보면 그저 흔한 식물이며 꽃을 그리고 숲을 그린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보면 볼수록 낯설다. 흔히 꽃은 너무 흔한 것이라 안보고도 안다. 사실을 말하자면 안다고 착각한다. 특히 클로즈업된 꽃 속이 그렇다. 시점에 변화를 준 것일 뿐…

고충환

김동희 / 욕망극장, 광점들의 스크린 위로 도시의 욕망이 흐르는

김동희는 원래 도시를 그렸다. 빼곡한 아파트를 그렸고, 아파트 주변풍경을 그렸다. 아파트와 함께 상가와 정자, 놀이터와 파라솔, 가로수와 가로등, 화분과 정원, 테라스와 난간, 계단과 펜스가 있는 근린시설물을 그렸다. 이 풍경들을 작가는 있는 그대로 보이는 그대로 그리…

고충환

유근택 / 구석의 인문학

류근택, 어떤 구석(1), 133 x 104cm유근택의 근작은 코너 즉 구석이다. 구석이란 공간 개념이며, 공간 가운데서도 눈에 잘 띄지 않거나 잘 의식되지 않는 공간을 구석이라고 일컫는다. 그러니까 시선 바깥에, 의식 바깥에 있는 공간이다. 공간 안쪽에 있으면서도 실…

고충환

홍유영 / 공간의 정치학, 공간의 사회경제학

한 평 공간에 대한 연구. 한 평 공간 속에 물건들이 잡다하다. 팬과 형광등, 물 컵과 생수통, 반찬용기 등 대개는 플라스틱 소재의 각종 용기들, 폐 의자와 빨래건조대, 간이 사다리와 철재 봉, 투명 플라스틱 슬레이트 등등. 얼핏 보면 잡동사니들 같지만, 사실은 하나하…

고충환

2016. 03.

최원석 / 죽음과 고독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

무슨 공룡시대에나 살았을법한 집체만한 몸통의 거북이와 건장하지만 거북이보다는 턱없이 왜소해 보이는 사내가 마주하고 있다. 서로 기세를 겨루듯 대치하고 있는 것도 같고, 묵언의 대화를 나누듯 교감하고 있는 것도 같다. 이 세상에 단 둘만 남은 종과 종, 존재와 존재의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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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희 / 동화와 신화가 들려주는 이야기

비 혹은 반 인간, 인간이라는 개념에 반하는 손정희의 작업에는 다양한 인간군상이 등장한다. 엄밀하게 그들은 인간을 닮았지만 인간은 아니다. 동화 속 주인공들이고,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이다. 현실 속 인간이기는커녕 오히려 비 혹은 반 인간들이다. 비 혹은 반 인간들?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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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 / 자화상과 정물화, 정체성이 분기되는 지점들

노화가 걱정 되세요(Feminine aging). 바르세요. 잃어버린 젊음을 되찾아드립니다(Time revolution). 희망을 가지세요(Hope in a jar). 기적은 당신에게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Miracle workers). 만약 시간이 없거나 번거롭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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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그 형상을 입다 / 기억의 형태와 색깔

모든 것은 기억으로부터 비롯된다. 기억이 없으면 아무 것도 없다. 존재는 기실 기억에 다름 아니다. 기억에 의해서 비로소 경험도 가능해지고 지식도 가능해지고 현실인식도 가능해진다. 그러므로 나는 생각 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데카르트의 명제를 나는 기억 한다 고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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