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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충환

인명사전 바로가기 : www.daljin.com/author/641 미술평론가 고충환(b.1961)은 월간미술대상 학술평론부문 장려상(2006)을 수상하였으며, <비평의 쟁점전> 포스코미술관(2005), <조각의 껍질 혹은 허물전> 모란미술관(2008)를 기획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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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06.

박미화/ 존재에 대한 연민과 생명에 대한 예의

박미화/ 존재에 대한 연민과 생명에 대한 예의 전시정경아리스토텔레스는 시체는 추하지만 시체를 재현한 그림은 아름답다고 했다. 신을 상실하고 중심을 상실하고 자기를 상실하고 존재를 상실한 상실의 시대에도 불구하고, 위험사회 광풍이 불만큼 존재의 안위를 염려해야 하는 안전…

고충환

2015. 05.

표영실 / 살갗, 연약한 너무나 연약한

표영실 / 살갗, 연약한 너무나 연약한  반투명. 투명과 불투명 사이. 투명하지도 불투명하지도 않은. 반쯤만 보이는. 봐도 본 것이 아닌. 투명과 불투명에는 사이가 있다. 표영실의 그림은 불투명에서 투명 쪽으로 진화하고 있다. 진화한다기보다는 옮아가고 있다. 그래서 근…

고충환

오광섭 / 마치 천일야화에서처럼, 이야기들의 무한연쇄를 열어놓는 조각

오광섭 / 마치 천일야화에서처럼, 이야기들의 무한연쇄를 열어놓는 조각  한국 현대조각의 현실에 견주어볼 때 오광섭의 조각은 이례적이다. 우선 그는 이탈리아 카라라에서 자신만의 조형언어를 키웠다. 카라라는 말하자면 작가의 모색기에 일종의 산실 역할을 해준 곳이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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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로스코 / 선혈처럼 붉은, 침묵보다 어두운

마크 로스코 / 선혈처럼 붉은, 침묵보다 어두운미술사적 배경   지금은 꼭 그렇지도 않거나 예전만 못하지만 그래도 아직 미국 뉴욕은 현대미술의 메카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 배경에는 소위 모더니즘패러다임으로 대변되는 미국 발 추상미술의 이론적 초석을 놓은 클레멘…

고충환

마을미술프로젝트 / 함창, 고령가야의 설화 속에 잠자는 시간을 깨우다

마을미술프로젝트 / 함창, 고령가야의 설화 속에 잠자는 시간을 깨우다  <함창 예고을-금상첨화>가 2014 마을미술프로젝트 추진위원회의 자유제안 부문에 선정되었다. 자유제안 부문은 아마도 잠재적인 아이템 개발과 상대적으로 더 자유로운 주제에의 접근과 해석 가능성을 염두…

고충환

권영석 / 상실된, 그리운, 삶의, 존재론적 원형의 벽을 그리다

권영석 / 상실된, 그리운, 삶의, 존재론적 원형의 벽을 그리다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오랜 성벽에서 세상을 본다. 그 표면의 얼룩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자연이 보이고 풍경이 보인다. 홍수와 같은 재해가 보이고 전쟁과 같은 역사가 보인다. 심지어 새벽의 정적을 파고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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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영 / 페티쉬, 살색의 허물거리는, 번들거리는, 이물스런

강도영 / 페티쉬, 살색의 허물거리는, 번들거리는, 이물스런잔혹가족. 잔혹동화란 장르가 있다. 사실을 말하자면 기왕의 동화에 대한 다시읽기(재독서)를 수행한 결과이다. 그렇다면 왜 멀쩡한(?) 동화를 다시 읽는가. 그리고 그렇게 다시읽기를 수행한 이전과 이후 동화의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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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04.

김수자 / 누군가가 벗어놓은 옷, 누군가가 앉았을 의자

김수자 / 누군가가 벗어놓은 옷, 누군가가 앉았을 의자옷 시리즈는 세탁기에서 빨래를 꺼내다가 떠오른 것이다. 셔츠 한 장에서 일상의 공허함과 가벼움이 존재와 부재 사이에 있음을 인식하게 되었다. 없음의 있음이 있다는 것, 관념적인 형상으로 얽매지 못하는 것(관념적인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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