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 수가 600만을 돌파했다. 1945년 개관 이래 80년 역사를 통틀어 역대 최대 관람객 수치다. 루브르, 바티칸, 영국박물관에 이어 세계 4위권 수준으로 국립박물관 무료화 정책이 빚은 결실이라며 축제 분위기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 시점을 국립박물관 도약의 터닝포인트로 삼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른바 유료화 정책의 필요성을 들고 나온 것이다. 우리나라 국립박물관의 상설전시 무료화 정책은 지난 2008년 시작된 후, 문화 향유 기회 확대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지난 17년간의

